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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일방적 전달은 옛말, 교실은 이제 질문의 숲…울산교육, 수업 혁신에 빠지다

울산교육청, 나눔·배움·성장이 있는 ‘다배움 수업’ 운영

 

(포탈뉴스통신) 교사가 교단에 서서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던 교실의 풍경이 사라지고 있다.

 

대신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며 답을 찾아가는 배움의 열기가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하는 ‘다배움 수업’이 몰고 온 변화이다.

 

실제로 울산교육청이 지난해 학생, 학부모, 시민 등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은 지난해 가장 잘 추진한 사업 1위이자 올해 가장 기대되는 사업 1위로 동시에 선정됐다.

 

▶ ‘나눔’으로 키우는 수업 역량… 다배움교사가 이끄는 교실 혁명

 

울산 수업 혁신의 중심에는 교사가 서로 배우고 나누며 함께 성장할 ‘다배움 수업’이 있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모든 학교에 1명씩 다배움교사를 배치할 ‘1학교 1다배움교사’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들은 단순히 수업 기술을 전수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동료 교사들이 수업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협력할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특히 주목할 프로그램은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인 ‘수업마실’이다.

 

수업마실 다배움 교사들이 직접 학교 현장을 찾아가 수업 개선을 원하는 교사의 고민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이 과정을 통해 거꾸로 수업(Flipped Learning)이나 질문 중심 수업 같은 혁신적인 방법론이 자연스럽게 현장에 뿌리내리고 있다.

 

▶"질문이 공부가 된다”… 선도학교 확대와 집중 예산 지원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가 되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면에서의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교육부 정책과 연계한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는 기존 4곳에서 11곳으로 크게 늘렸으며, 학교 규모에 따라 최대 1,7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자율적인 혁신을 돕는다.

 

아울러 ‘수업 나눔 연구학교’ 2곳을 새롭게 지정해 일상적인 수업 공개 문화를 확산한다.

 

이들 연구학교는 ‘다배움 수업길’ 협력체를 구축해 선도학교들의 운영을 지원할 든든한 조력자 역할도 맡게 된다.

 

이러한 지원 체계를 활용해 교사들은 정형화된 수업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특색 수업을 구축할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학생은 즐겁고 교사는 보람찬 ‘배움의 숲’

 

학생들이 직접 질문의 주인공이 되는 활동적인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생 질문 캠프 ‘배움의 숲’은 8곳을 선정해 학생들이 마음껏 탐구하고 사고력을 확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모든 학교에서 운영할 ‘1학교 1과제(프로젝트)’를 운영해 학생들은 실생활과 연계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기른다.

 

울산교육청은 수업 혁신 우수 사례를 담은 자료집을 제작해 보급하고, ‘수업 나눔 주간’을 새롭게 운영해 교사 간 협력 상승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1수석 교사 1수업 특색(브랜드)’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실 수업 개선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울산교육청은 지난 30일 외솔회의실에서 다배움교사, 수업마실 다배움교사 등 163명을 대상으로 ‘초등 수업 나눔 다배움교사 운영 설명회’를 열었다.

 

올해 수업 나눔 운영 방향과 방법, 사례를 공유하며 교사 간 수업 나눔 문화 확산과 현장 중심 수업 혁신 실천 의지를 다졌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질문하고 교사가 함께 성장할 다배움 수업은 미래 교육 변화에 대응할 핵심 동력"이라며 “교실 수업의 질을 높여 울산의 모든 학생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는 미래지향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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