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철원군농업기술센터가 사과·배 농가의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사전 방제에 나섰다.
국가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꽃이나 상처를 통해 병원균이 침입해 잎과 꽃, 가지 등이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2015년 경기도 안성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충남, 충북, 경기 지역의 사과·배 농가에서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철원 인근 시군에서도 발생 사례가 확인돼 철저한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과수화상병은 궤양 부위에서 월동한 병원균이 봄철 개화기에 꽃가루 매개 곤충 등에 의해 옮겨지며 확산되는 만큼, 이 시기의 방제가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단계로 꼽힌다.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총 3차례의 방제가 필요하다.
1차 방제는 싹이 트는 시기인 녹색기, 2차는 개화 초기인 10~20% 수준의 개화기, 3차는 만개기이며 2차 방제 후 5일 이내에 실시해야 한다.
이에 맞춰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궤양 제거와 과수화상병 발병 시기에 앞서 사과·배 과원을 경작하는 농업경영체 농가 104곳, 총 105.4㏊에 3회분의 공동방제 약제를 공급했다.
또한 약제를 배부받은 농가에는 시기에 맞춰 전용 약제를 제때 살포할 수 있도록 문자 안내도 발송할 예정이다.
다만 방제 시 주의할 점도 있다.
최저기온이 3도 이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에 약제를 살포할 경우 꽃이 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화상병 약제는 다른 농약이나 영양제와 섞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농가의 철저한 사전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철원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