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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학범 감독이 지도자들에게...“자신의 철학을 정립하세요”

 

(포탈뉴스) “내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게 뭔지 생각해보세요. 그게 바로 철학입니다.”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지도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김학범 감독은 8일 오후 울산광역시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0-2021 AFC/KFA P급 지도자 강습회에 참석해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P급 지도자 강습회는 총 27명의 국내 지도자들이 참가했으며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특강에서 김학범 감독은 지도자의 철학 확립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축구 철학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정립하기 어렵다. 이걸 어떻게 논할지 생각하다가 내 나름대로 풀어봤다”며 경기 전술, 훈련 방법, 선수 관리, 미팅, 선수 선발, 인터뷰로 나눠 각각의 상황에서 지도자가 어떤 철학으로 나서야 하는지 이야기했다.


먼저 김학범 감독은 경기 전술에 대해 “지도자인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대에 볼을 뺏기거나 위기를 맞이할 때 각각의 지도자가 내리는 처방전이 모두 다른데 이 처방전이 감독의 머릿속에 확실히 정립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경기 중 분명 고비가 오는데 이 때 감독이 처방전을 내려야 한다. 이 처방전을 잘 내리는 감독이 성적을 잘 내는 감독이다. 처방전이 분명히 정립되어 있지 않으면 선수들에게 전달력도 약해진다. 나는 특정 상황에서 어떤 처방전을 가지고 있는지 분명히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훈련 방법에 대해서는 감독이 제일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라며 “얼마나 집중력을 가지고 훈련을 해야 할지 감독이 스스로 정해야 한다. 훈련에서 하는 내용이 곧 경기장까지 이어진다”고 말했다. 선수 관리에 대해서는 “라커룸에서의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잘할 땐 칭찬하고 확실히 잡을 땐 잡아야 한다. 라커룸이 무너지면 선수 관리가 굉장히 어렵다”고 강조했다.


미팅은 감독마다 스타일이 모두 다르지만, 김학범 감독은 40분을 넘기지 않을 것을 추천했다. 40분이 지나면 감독과 선수 모두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선수 선발에 관해서는 “정해진 답이 없다”며 지도자 개인이 어떤 스타일의 선수를 선호하는지 확실히 정립하라는 조언을 남겼다.


끝으로 인터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자신도 마찬가지지만 아직까지 한국의 감독들이 인터뷰를 제대로 활용하는 기술에 익숙하지 않다면서 “외국 감독들은 인터뷰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 메시지가 선수를 향할 때도 있고, 외부로 향할 때도 있다. 인터뷰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줄 건지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축구 철학에 대해 “정답이 없다”고 끊임없이 강조하면서 감독 스스로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을 확실히 정립해야 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번 P급 지도자 강습회를 통해 자신의 철학을 정립해나가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확실한 철학이 정립된다면 팀을 맡을 때 이 팀을 어떻게 끌고 갈지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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