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고양시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6일, 고양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전통 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3월, 일산1동 마을특화사업인 ‘독점말(‘독 짓는 마을’이라는 뜻의 일산1동 옛 명칭) 전통 장 담그기’로 시작된 이 행사는, 지난 5월 장 가르기를 거친 후, 이번 행사로 6개월간 숙성시킨 장을 나눔으로써 결실을 맺었다.
장이 숙성되는 동안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들은 더욱 맛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항아리를 지속적으로 관찰했고, 오랜 시간 정성으로 만들어진 된장 280통(각 2kg)과 간장 230통(각 1.8l)을 추석 명절이 오기 전 고양시 북한이탈주민 및 일산1동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배영민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은 “요즘 같은 코로나19 시기에 면역력에 좋은 전통 장을 나눔으로써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매년 주민자치위원회의 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늘어나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