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영천시민회관 상주단체 한국음악협회 영천시지회의 '창작오페라 왕평'이 오는 20일 오후 7시 영천시민회관 스타홀에서 펼쳐진다.
한국음악협회 영천시지회는 영천을 대표하는 순수예술 단체로 작년 2월부터 2년여 동안 영천시민회관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창작오페라 왕평'은 영천시민회관이 주최하고 (사)한국음악협회 영천시지회가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북도, (재)경북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1년 경상북도 공연장상주단체육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년간 준비한 공연이다.
일제강점기 민족의 애환을 달래준 영천 출신의 예술가 왕평 이응호 선생의 일대기를 창작 오페라로 그려낸 공연으로 ‘영천에서 탄생한 최초의 오페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총감독 조경희, 작곡 박창민, 대본 김하나, 연출 장진규가 제작하였으며, 지휘자 김형석이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아 진행한다. 왕평 역으로는 테너 차경훈, 나품심 역으로는 소프라노 주선영, 신애리수 역으로는 메조소프라노 박소진, 타케시 역으로는 바리톤 정래종이 출연한다.
'왕평 흐노니'는 지역민을 위한 퍼블릭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오디션을 통과한 영천시민으로 구성된 왕평 합창단과 (사)한국음악협회 영천시지회 단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우수 레퍼토리로 지정된 '왕평 흐노니'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아름다운 하모니로 하나가 되어 합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만이 가질 수 있는 문화유산 왕평 이응호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오페라 왕평'과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부르는 '왕평 흐노니'등 시민들의 자긍심을 더욱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이 행복한 문화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창작오페라 왕평'은 공연 당일 11월 20일 오후 3시부터, '왕평 흐노니'는 공연 당일 12월 8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권이 배부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민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영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