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올해 우리 지역의 학생과 교원들이 각종 전국단위 과학경진대회에서 대거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위축된 일상과 교육환경 속에서 이루어낸 결과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제42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는 복현초 임수빈 학생이 ‘디폼블럭 분해 단번에’, 서동초 우윤지 학생이 ‘EASY 온도 조절 수전’, 죽곡초 구성준 학생이 ‘접혔다 폈다 클린 칸막이’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에 입상하는 등 총 18편의 작품이 수상하였다. 함께 치뤄진 학생작품지도연구논문대회에서도 특상3, 우수상1, 장려상4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제67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는 함지고 박한얼 교사가 미래 불확정성 원리와 자연 난수에 지연선택 효과를 적용한 양자 암호 체계를 개발, 교육현장에 적용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기존의 마하젠더 간섭계에 양방향 송수신 기능을 더해 해킹위치를 탐지하거나 시간역행 촬영 블랙박스 기능을 실현해 지진예측 경보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한편,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과학・기술・인문・예술・수학 등의 융합적인 요소를 활용한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제39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친환경 러스틱(Rustic) 라이프 하우스’를 설계하는 문제에서 효성초 이다견 학생이 태양광 패널, 스테인드글라스, 항아리 형상 등을 활용한 주택을, 대구과학고 김지우 학생이 다양한 식물 재배가 가능하고 환경과 동물을 고려한 주택을 디자인해 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제29회 학생과학탐구올림픽에서는 대구여고 환경동아리 ‘아키네이져’가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이나 가드닝 활동, 쓰레기 재활용 공간 재창조, 다양한 친환경 재능기부활동 등을 실천해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되었다. 또한 대구과학고 도현서 학생이 ‘감광반응을 이용한 Solar Bottle Light Bulb 개선에 대한 탐구’라는 주제로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자유과학탐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이화욱 원장은 “코로나 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과학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과 교원에게 박수를 보낸다. 비단 입상한 분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과 밀접한 과학적 탐구와 문제해결에 열과 성을 다한 여러 학생과 교원, 학부모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조속히 교육활동이 회복되고 다양한 창의융합적 체험과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