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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순 시의원,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운동사' 출판기념회 참석

이화여자대학교 민주동우회,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운동사-시대의 가치를 향하여' 출판기념회 개최

 

(포탈뉴스) 서울특별시의회 최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2)은 지난 12일 서울 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이화여자대학교 민주동우회가 주최하는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운동사-시대의 가치를 향하여'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최정순 의원은 한국의 여성사에서 “이화인의 목소리와 당대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자 하는 노력이 담긴 책이 출간되어 매우 의미 있고 뜻깊다”며, “시대에 맞선 이화인의 투쟁사가 기록으로 남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미래를 향한 오늘의 성찰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운동사'는 1886년 개교에서부터 2016년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반대 시위에 이르기까지 130여년의 역사를 52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엮어낸 책이다. 이 책은 2017년 이화민주동우회 30주년 행사를 계기로 발간 준비를 시작했다. 학생운동사 편찬위원회(공동위원장 최옥자, 김성금, 김천근, 신영미)는 학생 운동사 관련 자료수집 운동을 전개했고, 저자는 학번별 인터뷰 모임을 통해 기억과 경험을 기록하고 학생운동사 감수단의 검증을 거쳤다.


'이화학생운동사 편찬위원회'는 “민족의 자존과 독립을 위하고 억압된 여성의 삶의 경계를 확장한 선배 이화인들,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외치고 대학 구성원의 한계를 뛰어넘어 노동현장으로, 농촌으로, 도시빈민의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 사회구성원 모두가 공동 운명체라는 자각을 일깨운 동문들, 그리고 학교 운영의 투명성을 요구하며 사회로의 개방과 평등을 호소하며 투쟁한 재학생과 선후배들의 치열한 실천을 통해 이 사회가 진일보하였고, 이화의 정신을 이어갔다. 이렇듯 치열하게 현장에 서있었던 이화인들은 실천적인 삶으로 모든 것을 증언하고 억압적인 상황을 변화시키고 삶의 경계를 넓히려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과 활동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고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기억들은 희미해져, 정확하고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한 채 잊혀지고 소멸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기억되지 않고 기록되지 않은 삶도 각인되고 역사 속에 흐르는 법이지만 아직 기억을 더듬고 증언할 수 있어 그것을 토대로 기록하는 일을 선택했다“고 발간의 의의를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운동사'의 저자 김현서는 “이 책의 출발은 당대의 문제와 아픔을 함께하며 시대의 과제를 외면하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간 많은 이화인의 목소리를 기억하고자 함이었다. 그 안에는 같은 목소리를 내며 함께 가는 눈부신 시간과 거친 압박 속에서 길을 모색하는 고뇌의 시간들, 그리고 때로 시대적 가치에서 비켜서있던 침묵에 대한 성찰도 포함되어 있다. 그 기억을 새기고자 힘을 모아준 많은 이화인이 이 책을 함께 써 내려갔다”고 서술했다. 저자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했고, 문화일보에 '맞불'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눈, 육체의 풍경'으로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았다. 대산 창작지원을 받았으며 작품으로는 장편 '아우스랜더의 사랑' 등이 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민주동우회는 6월 민주화투쟁이 있던 1987년에 창립했다. 여성의 해방과 평등,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노력한 여러 선배님과 동우들의 뜻을 기리고 실천하는 데 이바지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상호 부조를 통한 공동체적 삶을 지향함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및 정기적인 ‘이화민주동우회 성평등 토론회’ 등 여성의 자주적이고 평등한 권리를 위한 사업,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이화민주동산 조성’ 추진 등 대한민국과 모교의 민주적 발전을 위한 사업, 그밖에 이화민주동우회 열사추모 사업과 회원 독서회, 성평등위원회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고, 각계각층의 동문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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