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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시립연정국악원,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 마지막 공연

생명을 닮은 음색‘생황’과 피아노·첼로의 어우러짐

 

(포탈뉴스) 대전광역시립연정국악원은 2021 시리즈 기획 K-브런치콘서트‘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의 일곱 번째 마지막 무대를 12월 2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우리 지역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생황 연주자 김효영은 조선 말 명맥을 잇지 못하고 전승이 끊겼던 우리 악기‘생황’을 복원과 창작으로 발전시켜 재조명을 받게 한 한국의 대표적 생황 연주가이다.


김효영은 신비롭고 강한 음색의 생황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뛰어난 연주가이자 지속해서 생황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이며, 전통음악의 틀에 갇히지 않고 과감하게 다른 장르와 접목하며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음악가이다.


크로스오버를 넘어 현대 클래식 분야에서 생황만의 독보적 영역을 구축해왔으며, 특히, 프랑스 작곡가 마리-엘렌 베르나르(Marie-Hélène Bernard) 등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폭 넓은 예술세계를 선보여 왔다.


김효영의 생황 콘서트‘환생’은 그의 1집 음반과 동명의 제목으로 생황의 명맥을 이어받아 새롭게 재창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생명의 소리와 같은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음색이 우리 귀에 익숙한 첼로, 피아노와 어우러져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이날 공연에서 슬프지만 지나치게 비통에 빠지지는 않는다는 뜻의‘애이불비(哀而不悲)’를 주제로 그리움과 슬픔, 한을 드러내지 않고 처연하게 바라보는 내적인 갈등을 생황의 극적 연주를 통해 승화한 작품들을 들려줄 계획이다.


생황의 신비롭고 익살스러우며 웅장한 모든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풍년가(박경훈)’를 시작으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후 함께했던 시간을 추억하며 떠나보내는 슬픔이 묻어난‘제망매가(祭亡妹家, 조원행)’, 굿 장단을 바탕으로 한 피아노 패턴에 생황이 자유로이 노래하며 춤추는‘생황을 위한 푸리’(박경훈), 고요함과 평온함, 그리고 이면의 거친 음색 등이 인상적인‘고즈-넋’(김효영)을 연주한다.


이어서‘Dear Mother’(장석진),‘Melancholic Sunset’(배동진),‘리베르 탱고’(피아졸라)에 이어 눈물이 지닌 고귀한 아름다움과 슬픔의 정서를 담아 노래하다 후반부에 이르러 시나위처럼 생황의 즉흥연주가 돋보이는‘눈물’(박경훈)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판 앙상블, 앙상블 누보 등에서 활동하는 첼리스트 강찬욱, 한국리스트협회 회원이자 아지 앙상블 멤버인 피아니트 조용훈이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이영일 원장은“우리 국악원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 마지막 공연과 함께 생황의 색다른 감동을 느끼시는 시간이 되시길 소망한다”고 전하며“2021년 한 해 동안 성원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며 국악원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전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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