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보편 미(美)’에서 ‘개별 미(美)’로 한국 뷰티 산업이 ‘맞춤형 시대’ 로 전환하고 있다. 과거 K-뷰티가 ‘하얗고 깨끗한 피부’ 중심의 단일 미적 기준을 제시했다면, 이제는 인종·피부 톤·모발 질감 등 개인의 특성에 맞춘 세밀한 조율이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 흐름은 최근 열린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현장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충청대학교 미용예술과 체험부스팀은 현장에서 아랍인 기자를 모델로 헤어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중동계 모델에게 어울리는 ‘개인 맞춤형 한국식 헤어 연출’을 통해 문화권별 뷰티 감성의 조화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아랍인 기자가 체험한 ‘결 중심의 K-헤어’ 이번 시연에는 아랍인 기자이자 모델로 참여한 필자(루쏠 제쌈)가 직접 헤어스타일링을 받았다. 박 교수팀은 “아랍인은 모발이 굵고 풍성하며 윤기가 강하기 때문에, 광택을 줄이고 결을 정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체험 부스 현장에서 헤어스타일을 시연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스타일이 완성되었다. 메이크업, “명도·채도·윤기 한 톤 낮추면 충분” 헤어 시연 후, 박은경 교수는 K-뷰티의 핵심 원리를 이론과 조언 형태로 설명했다. 피부 톤이 짙은 아랍인에게는
▲ [사진 = 사단법인 나인티 제공] 청양군 소재 예술단체인 사단법인 나인티가 ‘2025년 지역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청양군 대표로 선정됐다. 나인티는 오는 10월 15일 청신여자중학교에서 융합 퍼포먼스 작품 **〈추GO 뱉GO 즐기GO : 쓰리GO SHOW〉**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비보잉(B-boying)을 기반으로 탭댄스(tap dance), 비트박스(beatbox), 마임(mime)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무대로 구성된다. 특히 관객이 직접 참여해 무대를 함께 만들어가는 이머시브 형식이 포함돼, 에너지 넘치는 청소년들에게 최적화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인티 측은 “청양군과 같은 문화 취약 지역에서는 스트릿댄스와 같은 장르를 접할 기회가 흔치 않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치훈 단장은 “문화예술 취약지역인 청양군에서 앞으로 군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로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며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스트릿댄스 장르를 활용해 젊고 활기찬 청양, 많은 사람들이 찾는 청양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또한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활동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 사진제공: 사단법인나인티 도시에 집중된 문화 콘텐츠의 접근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당연한 듯 여겨지지만, 지방에서 문화와 예술의 기회를 찾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 사단법인 ‘나인티’의 단장인 하치훈 씨가 청양에서 새로운 문화적 시도를 시작했다. 하치훈 씨는 현재 나인티의 단장과 리더로 활동하며, 다양한 댄스 공연과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연출해왔다. 최근 그는 청양에 사단법인 나인티를 설립하고, '찾아가는 공연 콘텐츠'라는 형태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그의 목표는 단순히 공연을 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양이 문화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하치훈 단장은 또한 문화 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주요 이력으로는 2015~2020년 전주시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며, 2024년 사단법인 나인티 창립을 비롯해, 2025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찾아가는 예술극장 선정, 2025년 인천문화재단 유스테이지 공연 초청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그 외에도 하치훈 단장은 2025년 강원도 화천교육지원청과 강북청소년수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