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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개천이 흐르는 숲속에서 책 읽고 “방긋”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 내 어린이 책쉼터 개관

개관에 맞춰 주변 실개천 정비, 자연 속 휴식과 독서 즐기는 여가공간 재탄생

 

(포탈뉴스) 서울 노원구가 자연 속에서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책쉼터 '방긋'을 불암산 유아숲체험원에 조성하고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불암산 유아숲체험원은 불암산 힐링타운 내에 있는 총 3,500㎡ 규모의 친환경 놀이터이다. 숲이 가진 장점을 활용해 아이들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놀이시설을 갖추었다. 구는 이곳에 책쉼터 '방긋'을 추가로 조성하고 자연과 휴식이 공존하는 여가 공간으로 꾸몄다.


책쉼터의 이용 대상은 유아숲체험원의 주 이용자인 8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 및 보호자다. 숲에서 뛰어놀다가 잠시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쉼터 형식의 작은 도서관을 조성했다.


규모는 총 100㎡이며 기존의 자연 경관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정형화된 직선이 아닌 곡선의 건물로 설계했다. 원목을 주 소재로 해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로 꾸몄으며 야외 데크에는 빈백을 두어 숲속에서 책을 읽는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주 이용자가 영유아인 만큼 안전에도 신경 썼다. 오르내리기 힘든 2층 구조 대신 단층 구조로 설계했으며 바닥 전체에는 쿠션감 있는 매트를 설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서가에는 빅북, 팝업북, 그림책 등 가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유아용 도서 1,200권을 비치하고, 숲 체험이 탐구 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자연과 곤충을 주제로 한 아동 도서 200권을 구비했다. 보호자를 위한 성인도서 300권까지 총 1,700권의 책을 만날 수 있다.


내부에는 서가 외에도 신발장과 안내 데스크를 두었고, 한쪽 벽면에는 나무 기둥 모형을 설치했다. 모형의 밑부분에는 아치형의 입구를 뚫어 그 안에서 아이들이 책을 읽고 놀 수 있는 아지트를 만들었다.


책쉼터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에 이용 가능하다. 단, 비치된 도서는 책쉼터 외부로 대출이 불가능하다.


구는 앞으로 책쉼터와 지역 내 다양한 어린이 단체를 연계해 정기적인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책쉼터를 조성하면서 유아숲 체험원 내 실개천 95m를 정비하는 공사도 함께 진행했다.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 만큼 유아숲체험원을 찾은 주민들이 발을 담그며 쉴 수 있도록 실개천의 방수시설을 보완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했다. 자연석을 재배치하고 수목도 새롭게 식재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다시 꾸몄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숲속의 작은 도서관인 책쉼터와 불암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쑥쑥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쉴 수 있는 여가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노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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