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서울 노원구가 청년 대상 ‘데이터 액티비스트(데이터 활용 전문가)’ 양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사회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해 빅데이터 분석은 업무에 꼭 필요한 전략적인 도구로 부상하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 능력 역시 중요한 직무 역량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구는 데이터 지식 기반으로 도시문제에 접근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 ‘데이터 액티비스트’를 양성하기로 했다. 지역내 청년들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청년들을 관련 분야 전문가로 육성해 청년 창업 및 창작 활동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교육은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초급 및 중·고급 과정으로 단계를 나눠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각 과정 모두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오는 8월 19일 개강하는 초급 과정은 프로그램 설계 시 기초가 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Python’ 교육을 시작으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 및 조작 ▲데이터 시각화와 분석기법 등을 교육한다. 개인 과제 수행을 통해 역량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과정에 참여한 우수 성과자에게는 상장을 수여하고 10월 말 개설되는 중·고급 과정 우선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은 노원구 거주 또는 노원구에서 활동하는 만 19∼3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다만, 원활한 교육을 위해 수강생은 개인 노트북을 지참해야 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신청시 무상대여 받을 수 있다.
교육기간은 8월 19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오는 8월 9일까지 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빅데이터 역량 강화는 매우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면서 “지역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통해 청년의 취업과 창직 활동이 탄력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노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