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서울 강북구는 오는 18일(금)까지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구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는 정책이다.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구민들로부터 제안사업을 공모한 후 사업부서 검토, 분과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4개(8억 4970만원 규모) 주민투표 대상 사업을 선별했다.
투표대상은 ▲마을 가족 영화제(5천만원) ▲초등‧중학생들을 위한 미래교육 캠프(4800만원) ▲강북 미래교육 페스티벌 개최(5천만원) ▲미래 인재를 키우는 강북구 학부모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1500만원) ▲강북청년창업마루 이용자 편의개선(970만원) ▲휠체어 살균기 설치(2500만원) ▲공중화장실 자동물내림장치 설치(200만원) ▲삼각산중학교 옆길 산책로 정비(1억5천만원) ▲도봉로77길 일대 도로정비공사(2억원) ▲인수봉로 노후보도 정비공사(1억원) ▲우이천 교량 밑 비둘기 퇴치망 설치(7천만원) ▲후미진 곳 방범등 LED 보안등 교체(5천만원) ▲송중동 골목길 LED 보안등 교체(5천만원) ▲강북구 걷기 좋은 길 발굴 및 걷기 활성화(3천만원) 총 14개 사업이다.
강북구민이라면 누구나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엠보팅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에서 1인당 3개 사업까지 투표 가능하다.
투표결과는 오는 이달 25일(금) 개최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투표결과와 함께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에 반영된다. 반영 비율은 온라인 투표 40%,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투표 60%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주민들이 의견을 반영해 약 7억원 상당의 사업을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많은 구민들이 주민참여예산 투표에 참여해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올해 ▲우이초등학교 주변에 바닥불빛이 나는 신호등을 설치해주세요 ▲우이동 가족캠핑장 힐링공간 조성 ▲친환경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강북구 작은 도서관 공기청정기 설치 ▲미아문화정보도서관 옥외휴게소 데크 재설치 ▲으뜸 어린이공원 놀이터 내 운동기구 교체 ▲한천로131길 외 2개소 도로정비 ▲자동식 공기주입기 설치 총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