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IT/과학

경상국립대학교, “빛 신호로 구동되는 다진법 신경망 반도체 기술 개발”

경상국립대 박준홍 교수-전남대 허재영 교수 공동 연구

 

(포탈뉴스) 국내 연구진에 의해 전기와 빛 신호로 구동하여 획기적인 정보 처리가 가능한 다진법 연산 반도체 소자 기술이 개발됐다.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박준홍 교수팀과 전남대학교 허재영 교수팀은 공동으로 광 민감성 반도체 소재를 활용하여 빛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다진법 메모리 소자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 사회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필두로 대량으로 쏟아지는 데이터를 구분하고 처리하기 위해 고효율이면서도 컴팩트화하며 개인이 활용 가능한 시스템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현존하는 정보 처리 시스템은 정보를 0과 1의 디지털 신호로 바꾸어 처리하는 이진법을 기반으로 하여, 막대한 데이터 처리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반면 다진법 컴퓨팅은 한 개의 소자에 전하 축척에 따른 여러 전도도 상태를 저장할 수 있어 전력 소비는 낮추고 디지털 변환 없이 연산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컴퓨팅 시스템이다. 하지만 신호 인가에 각기 다른 정밀한 전도도 제어가 필요하고, 인간의 두뇌와는 달리 다영역 신호에 따른 전송-저장 구동 여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박준홍-허재영 교수 연구팀은 기존 태양전지 광흡수층으로 연구 중인 삼황화안티몬(Sb2S3)의 물성을 정밀하게 제어하여, 인간의 두뇌를 모방한 인공 신경망 반도체 소자를 만들었다. 삼황화안티몬에 빛 또는 전압이 가해지면 자유전자가 생성되어 흐르다가, 소재 내 존재하는 정공에 갇혀, 전도도가 가변적으로 바뀌어 10개 이상의 상태로 나뉘게 되고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따라서 기존의 이진법 연산 중심의 반도체 소자에 적용 시 더욱 빠른 정보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연구진은 신경망 소자에 전기 대신 빛을 신호로 인가하여, 유사하게 5개 이상의 전도도 상태를 유지하는 데에도 성공함으로써 인간의 시각과 두뇌 기능을 단일 소자에서 구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은 “기존 실리콘 시모스(CMOS) 기반 디지털 연산 처리 속도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여, 엣지컴퓨팅 및 다중모달 인공지능 시스템 등 개인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미래 시스템 기술의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s)≫(IF: 14.3)에 ‘증기 수송 증착 Sb2S3 멤리스터의 전기 및 광학 변조를 통한 다단계 전도도 상태 제어(Multilevel Conductance States of Vapor-Transport-Deposited Sb2S3 Memristors Achieved via Electrical and Optical Modulation)’라는 제목으로 7월 4일 온라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반도체연구실 사업, 개인기초 사업,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했다.


[뉴스출처 : 경상국립대학교]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BC주 수상 만난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랜 신뢰 바탕. 지방정부간 경제협력 틀 만들길 희망” (포탈뉴스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와 자매결연 관계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이하 BC)주의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수상을 만나 ‘관세 전쟁’ 우려 돌파를 위한 양 지역의 경제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5번 째로 이비 수상은 김 지사와 가장 많은 만남을 가진 해외 정치인이다. 김동연 지사는 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BC주 주최로 열린 ‘비즈니스 네트워킹 리셉션(업무 교류 연회)’에 이어 이날 오후 수원을 찾은 이비 수상과 화성행궁, 수원시립미술관을 관람하고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일본·말레이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캐나다 BC주 대표단은 캐나다와 한국의 기업들이 교류하는 연회(리셉션)를 서울서 개최했는데 특별히 김동연 지사를 초청했다. 이어 경기도청이 있는 수원을 찾아 경기도와의 관계 강화 의지를 보여줬다. 수원에서 이비 수상과 교류한 김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2년 만의 경기도 방문을 환영한다”며 “트럼트 관세를 경제 전쟁으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한 BC주의 신속하고 과감한 행동에 감동했다. 특히 수상님의 결단력은 진정한 경제주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와 오피스텔 시장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 시스템에어컨과 빌트인가전의 선두주자 LG전자, ㈜비아이씨엔지 김은주 대표를 만나다! (포탈뉴스통신) 설계부터 입주까지 함께 하는 ‘가전파트너’로 우뚝 서다 ㈜비아이씨엔지는 시공사, 시행사, 재개발 및 재건축 시장에서 시스템에어컨과 빌트인가전을 선도적으로 공급하는 LG전자의 우수 협력업체다. 대단지 신축 아파트 및 오피스텔에 제품을 공급하는 B2B 사업을 수행하며, 초기 설계부터 맞춤형 제안, 설치,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함께한다. 조합과 시행사, 시공사를 주요 파트너로 하는 ㈜비아이씨엔지의 김은주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저는 단순히 고객과 거래하지 않습니다. 평생 함께할 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사람이 가장 소중한 재산’이라는 가치관을 갖고 있는 김은주 대표는 ‘관계’를 중요시한다. 인연을 맺으면 신뢰와 믿음으로 관계를 견고하게 다지며 평생 함께 한다. 이는 사적인 사이뿐만 아니라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단순한 제품 납품처가 아니라 ‘사업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해 왔고 ‘사람이 가장 소중한 재산’이라는 가치관을 갖고있는 김은주 대표는 ‘관계’를 중요시한다. 인연을 맺으면 신뢰와 믿음으로 관계를 견고하게 다지며 평생 함께 한다.이는 사적인 사이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