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6 (금)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8.5℃
  • 맑음서울 4.2℃
  • 맑음대전 7.5℃
  • 구름많음대구 8.1℃
  • 구름많음울산 9.0℃
  • 광주 7.4℃
  • 구름많음부산 10.6℃
  • 흐림고창 6.3℃
  • 흐림제주 13.1℃
  • 맑음강화 3.4℃
  • 구름조금보은 6.3℃
  • 구름많음금산 5.7℃
  • 구름많음강진군 10.7℃
  • 구름조금경주시 8.9℃
  • 구름많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IT/과학

농촌진흥청, 돈 주고 버리던 '감귤부산물' 새활용 자원화 모형 제시

버리던 감귤박의 가치 변모, 고부가 자원화 방안 제시로 산업화 기대

 

(포탈뉴스통신) 농촌진흥청은 감귤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화를 위해 건조 효율을 높이고 기능 성분 추출을 극대화하는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 재배량이 많은 과일 중 하나인 감귤의 생산량 중 30%는 음료 등 가공용으로 사용된다. 과즙을 짜낸 후 남은 과육과 껍질을 일컫는 감귤부산물(감귤박)은 매년 5~7만 톤 발생하며, 처리비용으로 연 15~20억 원이 든다.

 

감귤부산물에는 항산화, 항염증 등에 효과가 있는 헤스페리딘, 나리루틴 등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기능성 소재로 활용 가치가 크다. 하지만, 당과 수분이 많아 건조 등 소재화 공정이 어려워 소재 산업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감귤부산물의 건조 효율을 높이고 기능 성분 추출 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자원이 순환될 수 있게 ‘감귤부산물 새활용 자원화 모형(모델)’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감귤부산물의 건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냉‧해동 후 효소와 주정으로 처리하고, 열풍 건조하는 기술을 확립했다. 이는 열풍 건조(수분 50~54%)만 했을 때보다 수분 12% 수준으로 건조되는 유용 기술이다.

 

또한, 감귤부산물 유래 기능 성분 추출 기술을 적용한 결과, 40%의 주정과 초음파를 동시 반복 처리했을 때 가장 많은 기능성 물질(헤스페리딘, 나리루틴)을 얻을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감귤부산물 소재화 기술을 식품, 화장품, 펫푸드 등을 제조하는 산업체에 기술이전,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귤부산물 자원화가 현장에 확산할 수 있도록 다른 농산부산물 관련 기술과 융합하여 현장 실증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11월 12일 제주에서 열린 국제감귤학회에서 발표됐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서는 감귤부산물 새활용 자원화 모형을 제시하고, 사료용 곤충 생산, 미용 소재 등의 관련 기술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김진숙 과장은 “감귤박 새활용 자원화 기술은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사회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환경보호와 경제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부산물 자원화 연구와 관련 제도개선을 위해 민간 협력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농촌진흥청]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
동대문구 전농동 재개발, 전농동 도시환경 정비사업 활성화 사업의 마지막 기회! (포탈뉴스통신) 재개발 분담금 소송은 도시 재개발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공정하게 분담하기 위해 진행되는 법적 절차 중 하나이다. 이 소송은 주로 재개발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이 재개발 비용 분담에 대한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제기된다. 도시개발은 낙후된 지역을 현대화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도시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며 이 비용은 일반적으로 재개발 지역 내 주민들에게 분담금 형태로 부과된다. 이는 재개발로 인한 혜택을 주민들이 직접 누리기 때문에 그에 따른 비용도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에 기초하고 있다. 재개발 사업에서 가장 큰문제 중 하나는 분담금 공정성 여부이다. 일부 주민들은 자신이 부담해야 할 분담금이 과도하다고 느낄 수 있으며 이는 분쟁의 주요 원인이 된다. 예를 들어 동일한 면적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위치나 기타 요인에 따라 분담금의 차이가 발생할수 있다. 조합장과 조합은 정비구역 내 토지 및 건물을 소유한 소유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재개발 사업의 주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합은 사업의 전반적인 진행을 관리하며, 조합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