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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쭐랄롱꼰 대학교, 다큐멘터리 '머드상' 상영

무에타이의 정신을 전 세계에 되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

 

태국의 상징적인 무술인 무에타이가 '소프트 파워(soft power)'의 한 형태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으며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 문화적 보석을 경험하기 위해 복싱 경기장과 훈련 캠프로 몰려들고 있다. 그러나 무에타이의 세계화로 인해 표준화된 규칙과 규정이 도입되면서 전통적인 기술과 고유한 정체성이 사라질 수도 있다.
쭐랄롱꼰 대학교, 다큐멘터리 '머드상' 상영. 무에타이의 정신을 전 세계에 되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

쭐랄롱꼰 대학교(MSSIC) 아시아 연구소 다문화 연구 및 사회 혁신 센터(Center for Multicultural Studies and Social Innovation, Institute of Asian Studies)[ http://hub.ias.chula.ac.th/en/studies_center/multiculturalism-and-social-cohesion/ ]의 센터장인 수나이트 추틴타라논드(Dr. Sunait Chutintaranond) 교수는 무에타이의 뿌리 깊은 문화적 본질을 주의 깊게 보존하지 않으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에상: 세계 무대에서 무에타이의 역사 되살리기(Muay Sang: Revitalizing the History of Muay Thai on the World Stage)' 연구를 기반으로 무에타이의 '힘과 정신'을 탐구한 45분 분량의 심층 다큐멘터리 '머드상(Mud Sang, Knockout Punch)'[https://www.chula.ac.th/en/highlight/200751/ ]이 제작됐다. 7개 언어로 자막이 제공되는 이 영화는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여러 국가와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머드상[https://www.facebook.com/MSSICChula/videos/336255439569034/?rdid=AA6nXCm2KLxgPgTw ]은 복싱을 넘어 무에타이의 역사, 문화적 가치, 전통 의식과 관습을 탐구하며, 예를 들어 태국 음악과 몽콘(머리띠), 파 프라 치안(완장)과 같은 상징적인 요소와 함께 스승을 기리는 와이크루(Wai Khru) 의식을 다룬다. 수나이트 박사는 무에타이를 현대 관객에 맞게 변형하는 과정에서 무에타이의 핵심 정체성, 특히 무에 차이야, 무에 퉁양, 무에 코랏, 무에 롭부리와 같이 독특한 스타일과 기술을 가진 지역 고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수나이트 박사 팀은 또한 유명한 무에타이 선수 부아카우 반차멕(Buakaw Banchamek)에게서 영감을 받은 다큐멘터리인 '비커밍 부아카우(Becoming Buakaw)'를 제작하여 그의 성공의 비밀을 파헤친다. 이 프로젝트는 무에타이의 유산을 보존하면서 최고 수준의 파이터를 양성하기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나이트 박사는 무에타이의 뿌리를 이해하고 보존하기 위해서는 교육 기관, 정부, 문화부가 협력하여 연구와 대중 지식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무에타이를 스포츠일 뿐만 아니라 문화적 자부심과 자기방어의 수단으로 생각하며, 정확하고 문화적으로 존중받는 지식이 미래 세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태국은 전 세계적으로 무에타이의 위상을 높이고 그 정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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