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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에 '오즈의 마법사'가 떳다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국내 최초의 '살아있는 동화 ' 전시회 개최

(포탈뉴스) 국내최초의 '살아있는 동화' 전시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있다.



7월1일부터 8월30일까지 KNN과 ABA KOREA(주) 공동 주최로 벡스코(BEXCO) 제 1전시장에서 '오즈:오버더레인보우' 가 개최중이다.



'오즈:오버더레인보우'는 라이먼 프랭크 바움(1956.5.6-1919.5.6) 원작중에서도 최초 발간된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출간 당시 독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힘입어 속편을 13편을 더 쓸만큼 '오즈의 마법사' 인기는 대단했다. 심지어 다른 작가들도 속편을 앞다퉈 쓸만큼 일반인을 물론 작가들의 관심도 많았다.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이어서 영화, 뮤지컬,연극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지만,넓은 전시장에서 '살아있는 동화'라는 컨셉으로 개최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물지만, 국내에서는 최초다.



이번 전시회의 포인트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어 진부할 수도 있는 스토리를, 상상력과 꿈을 더해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전시기법을 통해 현실로 소환했다는 점이다.


전시장을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거대한 사슴 포토존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어 주인공 도로시 역할을 하는 스탭의 안내를 받아 샌드아트영화관에서 오즈의 마법사 관람으로 시작된다.


거대한 책으로 만들어진 통로를 지나면 회오리 바람을만나게 된다. 세찬 바람은 물론 음향효과를 통해 회오리 바람의 한 복판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한다.


이어 1900년도 미국 캔자스의 통나무집을 실물로 보게 되면 타임머신을 타고 100년전으로 돌아간 듯하다. 뿐만아니라 도로시 집을 들어가면 창문을 통해 실제 회오리바람이 오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창문을 통해 점점 다가오는 회오리바람을 실감할 수 있다.


복잡한 미로로 이어지는 전시장 내부는 책을 읽으면서 다음 쪽에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알 수 없듯, 다음 공간엔 무엇이 있는지 미리 볼 수 없도록 되어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예측해보며 둘러보는 색다른 즐거움이 매력이다.


한마디로 전시장 자체는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책이라고 생각하면 흥미롭다.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내용에 밑줄을 치는 것처럼, 관람하는 동안 어느 곳에서나 멋진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산재해 있다는 것도 즐거움이다.


주인공 도로시는 회오리바람에 날려간 곳에서, 다시 캔자스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먼 여행을 떠나는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노란 벽돌길을 따라 간다. 주인공 도로시는 오즈의 마법사가 살고있는 에메랄드시로 가는 길에 어려움에 처한 허수아비와 양철나무꾼,사자를 만나 동행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도로시가 집을 떠나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 모든 장면들이 어떻게 만들어져 있을지를 상상해 보는 특별한 즐거움이 하나의 선물처럼 꾸며져 있다.



이 전시회를 더욱 알차게 보기 위해서는 관람 포인트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1400평의 넓은 공간안에서 미로처럼 펼쳐지는 것,

둘째, 트릭아트(AR) 포토존, 허수아비 만들기, 황금모자 소원빌기, 캐리커쳐 그리기 등을 체험하고,

셋째, 전시장내 특설공연무대에서는 DJ음악카페와 함께 매일 색다른 버블쇼, 샌드아트쇼,마술쇼가 펼쳐진다.


특히, 전시장내 마련된 500평 규모의 초대형 '레인보우카페'는 관람객들에게 멋진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는 7월 1일 개막해 8월 30일까지 휴일없이 개최된다. 주최측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8월보다 7월에 관람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 특히, 단체관람객들의 경우 예약시 관람시간을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관람문의: 1670-3828)


 

'오즈의 마법사' 허수아비와 악수하기


[뉴스출처 : 포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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