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개월간(9월 부터 10월)의 공병 매각 시범운영을 통해 탄소 저감 및 수익 증대, 안전사고 예방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시범운영은 빈용기보증금제도와 연계하여 공병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 자원 낭비를 줄여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함으로써 기존의 파병 대비 약 2.8배의 수익 증가가 이루어졌다.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계약된 업체에 공병을 매각함으로써, 기존 매각대금 외에 추가로 월 600,000원 이상의 매각 수입을 발생시켰다.
정부 정책인 빈용기보증금제도와의 연계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했다.
또한, 공단은 이번 시범운영을 위해 기존의 유리병 컨베이어를 개선했다.
컨베이어 중앙에 공병과 잡병을 분리하는 가이드막을 설치하여 공병을 별도로 선별하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유리병을 더 효율적으로 선별할 수 있게 되었다.
유리병은 1회 재사용시 재활용에 비해 탄소배출량을 40%가량 저감할 수 있는데 시범운영 기간 동안 12,940병의 유리병을 매각했으며, 유리병 제작 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500ml당 177g)을 기준으로 연간 5,500kg의이산화탄소(CO2)를 저감할 수 있다.
이는 1톤 디젤 트럭(20,000km 기준)이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량에 해당하는 양이다.
공단은 이번 시범운영을 바탕으로 공병 매각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빈용기보증금제도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선별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재활용 비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줄여나가며 탄소 저감 목표를 확대하고, 안전 관리 강화에도 집중해 작업자의 안전을 철저히 보장할 예정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수익 증대와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며, “2025년 공병매각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탄소저감 목표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여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운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세종시설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