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부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 광역시도 중에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종합청렴도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과 부패현황을 진단하고 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독려와 청렴도를 제고하고자 시행하는 평가다.
▲공공기관의 업무를 경험한 시민과 내부직원의 부패인식·경험을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하는 ‘청렴체감도’(60%) ▲각급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지표 이행실적과 효과를 통해 평가하는 ‘청렴노력도’(40%) ▲기관의 실제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하는 부패실태 감점을 종합해 산정한다.
시는 최근 5년간(‘19년~‘20년 4등급, ‘21년~‘23년 3등급) 부패행위 감점 등으로 청렴도 상위권 달성에 실패했으나, 올해 청렴도 상승을 위한 각종 노력으로,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시민과 직원의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하는 '청렴체감도' 등급은 전년도와 같은 2등급이나 점수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동안 기관의 반부패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점수 또한 전년대비 상승하면서, 3년 연속 상위권인 2등급에 안착해 시의 청렴 의지를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 관심·노력도가 만점으로 광역시도 평균 대비 매우 높게 나타나, 박 시장의 강력한 청렴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이 22개 공공기관장과 함께한 청렴선언을 통해 적극행정 1등 도시 실현을 주창하고, 감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활동이 긍정적으로 높게 평가된 결과며, 박 시장의 청렴활동 실적이 부패취약분야 개선과 연관성이 높고 적절하다고 평가받았다.
부패실태 감점의 경우 작년에는 전임시장 부패행위 등으로 광역지자체 최고 감점을 받았으나, 올해는 자체 감사 기능을 활성화하고, 내부신고 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등의 노력으로 외부적발 감점이 광역지자체 평균보다 낮은 결과가 나왔다.
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 분석 결과, 외부체감도에서 '소극행정'이 가장 악화된 부패로 확인돼, 올해 부패취약분야로 '소극행정'을 선정하고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청렴시책을 중점적으로 발굴·추진했다.
▲투명하고 활기찬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청렴 선언을 통한 적극행정 공동 실천과제 수립 ▲시, 구·군 합동 소극행정 점검을 통한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 ▲사전컨설팅 우수직원 혜택(인센티브) 신설, 신청 절차 간소화 등의 내용을 담은 ‘사전 컨설팅감사 운영 조례’ 제정 ▲적극행정 조직문화 붐 조성을 위한 적극행정의 날 신설 및 퀴즈이벤트 시행 ▲시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부산시 적극행정 슬로건 디자인(BI) 시민 공모전 개최 등 소극행정 근절을 목표로 청렴 시정 추진에 발 벗고 나섰다.
또한, 범부산 청렴 파트너십을 구축해 ▲청렴선언식에 부산지역 22개 공공기관장이 참여했고, ▲시와 구·군이 연합해 청렴연합동아리를 결성해 청렴캠페인 등을 함께 추진하는 등 부산지역 청렴도 동반 상승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형준 시장은 “1년간 부패취약 분야 개선과 반부패 청렴 문화 확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드디어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 평가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취약 분야 개선 대책을 마련해, 내년에는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질서 확립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