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은 두 개의 독창적인 사업을 통해 동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기록한 두 권의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원도심 동구의 모습을 다양한 관점에서 담아내고, 이를 지역사회의 향토자료로 남기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책, 『꽃송이들 동구탐험』은 화도진중학교 학생들이 전문작가와 함께 직접 동네를 걸으며 발견한 동구의 일상과 매력을 담아냈다.
이 책은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의 가치와 변화를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동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학생들의 순수하고 신선한 시각은 기존의 기록물에서 찾기 어려운 동구의 일상을 다채롭고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료로 의미를 더했다.
두 번째 책은 유동현 전 인천시립박물관장이 작업한 동구 ‘포토에세이’『두 고개 그 때의 풍경』이다.
이 책은 동구가 도시재생사업과 재개발을 거치며 겪고 있는 변화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전문가의 깊이 있는 통찰과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이 책은 동구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현재와 과거를 연결하고 미래에 남길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남김으로써 지역의 정체성을 생각하게 한다.
동구의 오래된 골목, 재개발 현장, 그리고 변화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삶을 사진과 글로 담아낸 이번 작업은 동구의 역사를 보존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큰 가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화도진문화원은 두 권의 책을 도서관과 교육기관등에 배포하고, 디지털 아카이브화를 통해 누구나 동구의 변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도진문화원 관계자는 “동구의 모습을 기록하고 보존하려는 노력은 단순한 향토사 연구를 넘어, 지역 정체성을 지켜내고 미래 세대와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며 “지역의 정체성을 보존하는데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