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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서구 부민동복합센터 개관

99억 투입,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생활문화, 맞춤형 돌봄·육아서비스 거점 기대

 

(포탈뉴스통신) 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문화 참여 기회와 맞춤형 돌봄 및 육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시설이 될 부산 서구 부민동복합센터가 옛 부용동사 자리인 구덕로250번길 6(부민동) 일원에 건립돼 지난 18일 오후 3시 개관식과 함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정식 운영은 내년 1월부터다.

 

개관식에는 공한수 서구청장, 김혜경 서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아동·보육 기관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부민복합센터는 총사업비 99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2천123.21㎡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2층과 지상 1층에는 주차장·로비 등, 2층에는 부민다함께돌봄센터, 3∼4층에는 생활문화센터, 5∼8층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자리해 있다.

 

이 가운데 부민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가정과 한부모·다자녀·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들을 위한 시설이다. 지난 11월 25일 먼저 문을 열었는데, 개별학습과 숙제 지도는 물론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음악치료, 놀이영어, 뉴 스포츠, 보드게임, 책놀이 등) 운영, 간식 제공, 귀가 지원까지 책임지고 있다.

 

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의 자발적·일상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함께 나누며 지역의 생활문화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다. 내부는 마주침공간, 음악연습실(방음공간), 체육활동실(마루공간)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대관을 통해 문화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가장 관심과 기대를 모으는 곳은 원도심권 지자체에서는 처음 설치된 육아 지원 전문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이다. 이곳에서는 놀이체험실, 장난감도서관, 책사랑방, 요리체험실, 시간제보육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영유아(0~5세) 자녀를 둔 가정에는 맞춤형 육아 지원 서비스를, 어린이집에는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영유아 가정을 위해 부모(또는 양육자) 교육과 상담을 통해 다양하고 유익한 양육 정보를 제공하고, 가정 내 양육 환경 및 부모 양육 태도 점검, 양육 스트레스 관리 등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장난감 대여서비스, 돌·백일상 · 의상 대여 서비스, 영유아 놀이공간인 놀이체험실 운영, 오감놀이·음악놀이·요리놀이·체육놀이 등 다양한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지역특화 사업 운영 등을 통해 영유아 복지의 거점 역할도 맡게 된다.

 

공한수 구청장은 “부민동과 인근 대신동 권역은 대규모 아파트 건립 등으로 맞벌이부부·신혼부부 등 젊은층 유입이 늘어나면서 생활문화와 보육 및 육아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강한 곳이다. 주민생활밀착형 복합시설인 부민동복합센터가 이를 충분히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부산광역시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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