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명품교육도시 익산시가 지역 대학과 함께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익산시는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사업으로 진행한 '자기주도 학습캠프' 운영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자기주도 학습캠프'는 교육발전특구 민관협력체인 교육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지난 14일 원광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적성을 찾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역 고등교육기관인 원광대학교의 기자재와 교육 자원을 활용해 운영됐다.
주요 내용으로 △의예과 '우리 신체의 탐구' △경찰행정학과 '추리와 알리바이' △원예산업학과 '꽃다발 만들기' △미술학과 '도자기 만들기' △경영학과 '모의경영' △생명과학부 '미생물의 이해와 실습' 등 각 학과에서 이뤄지는 교육과 실습이 진행됐다.
한 학생은 "학교에서 보지 못한 기계로 실험해 보고 교수님의 수업도 들을 수 있어서 모든 과정이 흥미로웠다"며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나의 적성을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인경 교육청소년과장은 "지역 교육 주체들과의 협력으로 기관 간 벽을 허물고 큰 지평에서 교육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재 양성과 교육 환경 개선, 정주 기반 조성 등을 통해 교육 혁신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월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 선도지역에 선정돼 3년간 총사업비 229억 원을 투입해 26개 사업을 진행한다.
지역 자원을 활용해 유아기부터 대학까지 명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길러진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