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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송악산-평화대공원 연계‘서부지역 평화역사생태벨트’조성

송악산 일대 공원 구역 확대와 평화대공원 연계로 보전 및 이용 체계 강화

 

(포탈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가 송악산과 평화대공원을 잇는 ‘평화역사생태벨트’ 조성을 통해 서부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제주도는 ‘마라해양도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용역’을 완료하고 자연보전과 지역발전의 균형적인 추진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번 용역은 송악산 난개발과 경관 사유화를 방지하고 도민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매입한 부지(40만 748㎡)를 중심으로 도립공원을 확대하는 한편, 알뜨르 비행장 주변 평화대공원과의 생태적 연계축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립공원 확대구역(9만 2,441㎡)은 최소한의 시설만 허용되는 자연환경지구로 지정될 예정으로 기존 도립공원 자연보존지구의 완충공간 기능을 수행한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자연친화적 야영장과 주차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마라해양도립공원(49.785㎢)의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송악산을 중심으로 한 육상부(0.58㎢)와 해양부(49.175㎢)가 혼재된 두 구역을 분리 지정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송악산과 평화대공원을 연결하는 생태연계축은 고사포진지, 셋알오름 일제동굴진지 등 등록문화재와 주요 환경자산이 분포해 있어, 인위적 간섭을 최소화한 생태․역사 탐방로로 역할을 하게 된다.

 

평화대공원은 제주 역사의 상징적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일제강점기 전적지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정비하고, 이를 다크 투어리즘과 연계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근현대사를 전하는 역사문화 관광지로 조성된다.

 

평화대공원 조성사업(69만㎡)은 당초 ‘제주평화대공원 조성 기본계획’에 포함된 평화전시관, 평화광장, 관람로, 조경시설, 격납고 등 전적지 문화재 보존·정비 등 역사공원 조성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숙원사업도 포함해 추진된다.

 

제주도는 2025년 평화대공원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쳐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부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민체육센터를 포함한 전지훈련 시설(5만 375㎡)과 스포츠타운(23만 8,713㎡) 조성도 검토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현재 동계 전지훈련 시즌 시설 부족으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어, 야구장과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제주 출신 오예진 선수가 공기권총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전지훈련장을 겸한 사격경기장 건립도 검토 중이다.

 

체육시설 확충은 제주도의 스포츠 메카 육성 전략과 연계돼 있으며, 서부지역 전지훈련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과거 일제강점기 강제 수용된 토지를 지역발전 동력으로 전환하자는 주민들의 의견도 사업 추진의 배경이 됐다.

 

제주도는 송악산과 평화대공원의 생태적 연계를 강화하고 서부지역 평화역사생태벨트로 발전시키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뉴스출처 :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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