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6 (목)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2.5℃
  • 맑음서울 -1.4℃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4.1℃
  • 맑음울산 4.1℃
  • 흐림광주 2.5℃
  • 맑음부산 6.6℃
  • 흐림고창 1.9℃
  • 흐림제주 6.6℃
  • 맑음강화 -3.3℃
  • 맑음보은 -0.6℃
  • 맑음금산 -0.4℃
  • 흐림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3.8℃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사회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국보 승격 지정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보물에서 국보로 26일 승격 지정

 

(포탈뉴스통신) 경상남도는 합천 해인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1729년 제작된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가 보물에서 국보로 26일 승격 지정됐다고 밝혔다.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는 화면 하단의 화기(畵記)를 통해 1729년(조선 영조 5)이라는 제작 연대와 의겸(義謙)·여성(汝性)·행종(幸宗)·민희(敏熙)·말인(抹仁) 등 제작 화승(畵僧)들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이다. 이중 제작 책임자 격인 의겸을 붓의 신선인 ‘호선(毫仙)’이라는 특별한 호칭으로 기록해 그의 뛰어난 기량을 짐작할 수 있다.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는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했다. 가운데 석가여래는 크게 부각하고 나머지 도상들은 하단에서부터 상단으로 갈수록 작게 그려 상승감을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조선 후기 불화의 색채를 유지하면서도, 제자들의 얼굴 표현, 그리고 세부 문양에서는 조선 전기 불화의 전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불·보살의 얼굴과 신체를 금으로 칠하고 불·보살을 포함해 모든 존상의 복식 문양을 가는 금선으로 세밀하게 표현해 화려함을 더하는 등 뛰어난 예술성을 지녔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국가유산청, 합천군 그리고 소장자인 해인사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이번 국보로 승격 지정된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가 체계적으로 보존 ․ 관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의 국보 지정으로 경상남도는 18건의 국보를 소장하게 됐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한덕수 대국민 담화문 (포탈뉴스통신) 대국민 담화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셔야 할 시기에 나라 일로 국민 여러분을 걱정스럽게 해드려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전에 없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로서 우리가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동안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에 한치 흔들림이 없도록 안정된 국정운영에 전력을 다하는 것을 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나라 전체의 미래를 위해 모든 사안을 판단할 방침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께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에 대하여 제가 가진 고민을 가감없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이보다 큰 일이 닥쳐도 우리는 늘, 넘어서고 또 넘어섰습니다. 그것을 가능케 한 힘 중 하나가 바로 정치의 힘이었습니다. 이념 대립으로 많은 비극을 겪은 우리나라지만, 그래도 언제나 우리 곁에는 진영의 유불리를 넘어 나라 전체를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계셨습니다. 정치로 풀어야 할 일을 정치로 풀어주시는 큰 어른들이 계셨기에 우리가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