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동작구가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구민이 편안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설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는 최장 9일간 쉴 수 있어 어느 때보다도 구민 불편 사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는 사고 없는 안전한 연휴를 만들고자 이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구에 따르면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총 58명의 근무자가 본관 1층 종합상황실에서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구는 ▲민생안정 약자동행 ▲불편없는 교통대책 ▲구민안전 건강관리 ▲생활편의 질서유지 ▲공직기강 청렴실천 등 5개 분야에서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구민이 체감하는 종합대책이 될 수 있도록 신규 및 확대 정책을 시행한다.
먼저 어르신 복지시설 174개소에 건강기기를 전달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를 작년 1,321명에서 올해 1,375명으로, 저소득어르신 명절특식 제공도 작년 1,300명에서 올해 1,360명으로 확대한다. 국가보훈대상자 위문금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하고, 긴급복지 지원금은 신청 후 1일 이내 즉시 지급할 계획이다. 돌봄SOS 처리 기간도 7일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한다.
동작사랑상품권 발행규모는 4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늘렸다. 할인율 5%에 페이백 5% 이벤트(1.16~2.2 결제금액 대상)까지 더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가계 부담을 낮췄다.
또한 무료개방 주차장은 작년 115개소(2,744면)에서 올해 138개소 (3,379면)으로 확장한다. 24시간 응급 한파 쉼터 6개소를 새롭게 운영하고, 온열 의자(103개소→123개소)를 확충해 한파로부터 주민을 보호한다.
공백없는 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29일부터 30일까지 보건소 비상 진료를 실시하고, 설날 문 여는 병·의원(11개소→23개소)과 약국(10개소→33개소)도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구민에게 쓰레기 수거 중지 기간[27일~29일]을 사전 안내하고, 25일부터 30일까지 청소 상황실과 특별청소대책반을 운영해 긴급 민원 해소 및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에 힘쓴다. 일 49명의 환경공무관을 배치해 주요 대로변 등의 청결도 관리한다.
그 밖에도 설맞이 나눔 행사 및 결식아동 급식 지원 등 취약계층 집중관리, 교통 대책 상황실 운영, 설 성수품 관리, 각종 시설물 안전 점검 등을 통해 빈틈없는 행정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설을 맞아 고향에 오고 가시는 분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가 되도록 설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라며, “연휴가 긴 만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행정 공백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동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