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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양시,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원사업 본격 추진

윤동주 발자취 따라가는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업체와 개별관광객 지원

 

(포탈뉴스통신) 일제강점기 한글로 쓰인 윤동주의 친필 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광양시가 윤동주 시인과의 관계성, 역사성, 장소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광양시는 윤동주의 생애와 문학적 유산을 기리는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양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윤동주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지역을 연결하는 관광상품 개발·운영을 촉진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윤동주의 삶과 연관된 국내외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업체 및 1인 이상 개별관광객이다. 지원요건은 ▲국내 지정 관광지 1곳 이상 및 국외 윤동주 관련 관광지 1곳 이상 방문 ▲광양 내 1박 이상 숙박 및 광양 내 식당 3식 이상 이용 ▲SNS 인증 등이다.

 

국내 지정 관광지는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이며, 주변 관광지로 섬진강 별빛 스카이, 배알도 섬 정원 등이 있다. 국외 관광지로는 중국의 윤동주 생가와 묘지, 명동학교, 용정중학교, 일본의 릿쿄대학, 도시샤대학, 아마가세 구름다리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2식 이상이었던 지원요건을 3식 이상으로 확대하고, 1인당 식비 기준도 7천 원 이상으로 조정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강화했다. 또한 광양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별관광객의 경우 SNS 인증을 필수 조건으로 포함했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개시일 하루 전까지 사전 계획서 및 일정표를 제출해야 하며, 여행 종료 후 30일 이내에 지급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개별관광객의 경우 팀 대표자는 만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모든 구성원이 광양 외 지역 거주자여야 한다. 여행업체를 통해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을 이용하면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지원조건을 충족하면 1인당 15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광양시 관광과 관광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이번 인센티브 지원사업이 민족시인 윤동주가 한글로 쓴 귀중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광양을 비롯해 윤동주의 숨결이 남아 있는 발자취를 기리는 한편,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확대하고 활발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활성화 및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2023년부터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으로 여행사와 개별관광객 등이 총 11회에 걸쳐 광양을 찾았으며, 후쿠오카 윤동주 시 낭송회, 시인 윤동주를 기념하는 릿쿄의 모임 회원들을 초청해 2박 3일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G-인바운드 관광’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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