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진주시는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반드시 홍역 백신 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력 확인이 어려운 경우 백신 접종 후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고, 국내 홍역환자는 전국 16명, 경남 2명(25년 3월 10일 기준, 질병청)이 발생했으며,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국내에서 환자와 접촉하여 감염된 사례이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발진·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다행히 홍역은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영유아는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MMR)을 접종해야 하며, 관내 소아과를 포함한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80개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면역체계가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는 홍역에 감염되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감염에 유의하기 위해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문이 불가피하다면(생후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반드시 출국 전에 홍역 가속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예방접종 후 방어면역 형성까지의 기간(보통 2주)을 고려해 출국 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해외여행 이후 발열을 동반한 기침, 콧물, 결막염 또는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의료기관 방문하여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과, 의료기관에서도 검사 및 관할 보건소 신고 등을 적극적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