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서귀포시는 봄 개학철을 맞아 18일부터 학교 주변 등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271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8일로 마무리되는 이번 점검은 학교·편의점 등에서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분식류, 과자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계획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판매, 조리·판매시설 위생적 관리,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판매,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점검반은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등 총 36명(18개조)으로 구성, 위생적 식품취급 요령과 어린이 안전관리 교육도 병행하여 추진중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작년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775곳을 점검해, 청소 상태 및 정리 소홀 등 경미 사항 위반업소 118개소에 대해 현장 시정조치한 바 있다.
시는 즉시 시정할 수 있는 가벼운 사항은 현장 계도하고,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등 중대한 위반 건은 경고 없이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위반사항 적발 위주 단속보다 교육을 통해 영업주 의식개선을 유도하고 있다.”라면서 “안심하고 어린이 기호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서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