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IT/과학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햇고구마 휴가철에도 맛볼 수 있다!

비닐피복으로 서리 피해 예방 및 땅속 온도 확보

 

(포탈뉴스통신)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일반적인 고구마 수확시기보다 이른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에 햇고구마를 출하하기 위한 조기재배 요령을 소개했다.

 

고구마 조기재배의 정식 시기는 보통 4월 상·중순경으로, 늦서리와 땅속 온도를 고려해 결정한다.

 

경남 지역에서는 봄철 늦서리가 4월 초 남부 해안에서 시작해 5월 초 지리산 지역에서 끝난다. 또한, 고구마 묘가 뿌리를 내리려면 땅속 온도가 15℃ 이상이어야 하지만, 4월 상순 경남 지역의 땅속 온도는 대부분 13℃ 이하로 낮아 뿌리 내림이 어렵다.

 

따라서 비닐 피복을 통해 땅속 온도를 높이고 서리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밭 정식 과정은 보통기 재배와 동일하게 표준 거름주기 후, 고구마 전용 토양 살충제를 뿌리고 경운한 뒤 두둑 성형기로 이랑을 만든다.

 

심을 때는 7~9마디 정도의 튼튼하고 병이 없는 고구마 묘를 수평으로 눕혀 두둑 위쪽 3~5cm 깊이에 20~25cm 간격으로 심되, 묘의 머리 부분 2~3마디는 묻히지 않도록 한다.

 

정식 후에는 트랙터나 관리기 부착용 비닐 피복기로 비닐을 덮고, 두둑 위로 흙을 덮으면 보온 효과가 있으며, 한낮의 고온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묘를 심고 약 2주 후 뿌리가 내리면, 묘를 비닐 밖으로 꺼내 초기 생육을 촉진해야 한다. 너무 늦게 꺼내면 한낮의 고온 피해를 받을 수 있고, 일찍 꺼내면 늦서리 피해가 우려되므로 지역별 서리 종료 시기를 고려해 묘를 꺼내도록 한다.

 

햇고구마 수확을 위한 조기재배는 품종 선택도 중요하다. 특히 분질(밤)고구마 품종이 적합하며, 이 품종은 점질(호박)고구마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덩이뿌리가 잘 형성되고 빠르게 성장하는 특성이 있다.

 

분질고구마 주요 품종으로는 조기 및 보통기에 두루 적합한 ‘진율미’와 최근 경남에서 조기재배용으로 육성한 ‘진다미’가 있다.

 

8월에 수확된 조기재배 고구마는 간식이나 식사 대용뿐 아니라 휴가철 캠핑장에서 구이용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출하시기를 분산해 홍수 출하를 방지하고 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종태 작물연구과 전작담당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늦서리 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조기재배에 어려움이 있으나, 지속적인 농가 현장 기술 지원으로 수확량 안정화를 돕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포토이슈



사회

더보기
“의용소방대 강의왕은 누구?” 전북자치도소방본부, 강의경연대회 개최 (포탈뉴스통신)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3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의용소방대원의 강의 능력을 향상하고 도민의 안전문화 확산을 유도하며, 실생활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는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 두 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15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강의 실력을 선보였다. 심사 결과,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산불, 순식간에 번집니다. 봄철 산불예방과 안전수칙’을 주제로 발표한 완주소방서 봉동여성의용소방대 이정란 대원이, 심폐소생술 분야에서는 ‘심장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를 주제로 발표한 무주소방서 안성여성의용소방대 정은선 대원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최우수 수상자들은 오는 하반기 열리는 전국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공은태, 윤정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대원들이 도민 안전교육 역량을 키워나가는 값진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교육의 중심에서 든든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