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합천군보건소는 4월부터 보건소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진단검사는 보건소 병리검사실의 검사 기능을 강화해 관내 발생률이 높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자체 실시하게 됐다.
검사를 통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진단이 가능한 의료기관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한 검사 결과 제공을 통해 적절한 치료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어 군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검사항목으로는 각 면의 16개 보건지소에서 쯔쯔가무시증 추정검사(선별검사)를 실시하고, 보건소에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대한 확진검사를 모두 시행한다.
군 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과 보건기관에 이번 검사 시행 취지를 안내하고 있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확진검사를 적극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이번 진드기 매개 감염병 자체 검사는 보건소의 기능을 강화한 주민 체감형 공공보건의료서비스”라며 “지역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률 감소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합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