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금산군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4월 25일 제원면과 부리면 캠핑장 일대에서 자살예방 야간 캠페인을 실시하며 캠핑장을 찾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야간 캠페인은 ‘힘들면, 함께 나눠요 당신곁엔 109’, ‘당신의 삶은 소중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금산군의 자살예방을 위해 10여 명의 생명사랑서포터즈와 함께 진행했다.
이들은 캠핑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마음의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살상담전화 109’를 홍보하고 캠핑장에서 번개탄 및 가스용품 사용 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는 자살 위험수단 차단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배부 마을 및 지역 농민, 번개탄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30여 개 생명존중약국에 비치된 큐알(QR)코드로 정신건강검사와 항우울제를 처방받거나 수면제나 진정제류를 구매하는 고위험군을 발굴해 전문의료기관 연계하는 등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에 나서 지역민의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포터즈 대원들은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공간에서 누군가는 다른 감정을 가지고 안 좋은 선택을 하는 게 매우 안타깝다”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서포터즈 활동을 더 잘해야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금산군민의 자살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및 캠페인으로 생명존중 인식개선과 지역민의 자살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자살예방상담 전화,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 금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금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