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기후변화 시대 농업재해 대응 관계기관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제주도, 행정시 농업재해 담당자뿐 아니라 현장 최일선에 있는 읍면동사무소와 지역농협 실무자들이 참석해 기후위기로부터 제주 농업을 지켜낼 실질적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세 가지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제주지방기상청 최지희 주무관이 '농업재해 기후변화 시대 기상정보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기상청 자료 활용법과 기후변화 현황 파악을 통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며 실질적인 대처 방안을 논의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두 번째는 농축산식품부 박혜민 서기관은 '2025년 농업정책보험'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한국형 농업인 소득 및 경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수입안정보험의 개요부터 운영 방식, 상품 개발, 실제 사례 비교 분석까지 상세히 다뤘다. 특히 올해 확대 도입되는 농업수입안정보험의 특징을 파악하고, 제주 농가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보험 가입 확대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세 번째로 농식품부 이민규 주무관이 '농업 분야 피해보상 및 복구계획 수립 요령'을 발표했다. 농업재해 대책의 전략과 복구 절차, 피해 조사 및 산정 기준 등을 상세히 설명해 실무에 도움을 줬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제주 농업재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한 관계기관 정보 공유, 매뉴얼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재해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이번 워크숍이 관계기관 간 네트워크를 굳건히 하고 신속한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해 이상기후에 대비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