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4일 포은흥해도서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예술교육 행사와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연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의 홍보형 기획 프로그램인 ‘다함께 가가! 호호!’와 ‘2025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정기 연주회 ‘지금, 우리가 연주하는 내일’로 구성됐다.
포항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과 감동의 무대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포은흥해도서관 1층 야외 공간에서 열리는 ‘다함께 가가! 호호!’는 향후 본격 운영될 ‘가가호호 포항’의 7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사전 체험 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을 주제로 그림책을 읽고 우산을 꾸미는 ‘우리 가족 소개해요’, 가족 삼행시를 활용한 ‘로고송 제작 체험’ 등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향후 운영될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안내도 함께 진행된다.
‘가가호호 포항’은 포항의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다거점형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으로, 특히 가족 중심의 맞춤형 예술교육을 통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가족 공동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포은흥해도서관 내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의 정기 연주회 ‘지금, 우리가 연주하는 내일’이 열린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은 포항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연주회는 영남권 최초의 음악 특성화 도서관인 포은흥해도서관에서 열리는 첫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상징적 의미가 크며, 지역 아동·청소년의 예술적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가족 간 소통을 돕고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가호호 사업의 성공적인 출발과 함께,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는 무대 경험을,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