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예천군은 20일, 용문면 노사1리 일원에서 ‘산사태 재난대비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5년 산림청 산사태 재난대비 훈련주간 운영계획에 따라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 극한 호우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으며 예천군 산림녹지과, 용문면, 경찰서, 소방서 관계공무원, 지역 주민, 마을 순찰대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해 주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었고 상황설정, 상황판단회의, 상황전파, 주민대피실시, 교육, 주민들 의견수렴 절차로 진행됐다.
특히 고령이거나 몸이 불편한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담당공무원과 유관기관이 협력해 맞춤형 대피훈련을 실시했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산사태 예방교육을 진행해 주민들에게 산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정치영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훈련으로 산사태 발생 시 주민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교육, 취약지역 안내판 설치, 산악기상관측망 구축, 산사태 모니터링 CCTV 설치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예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