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충북도가 도내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지유통 기반 확충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20일 음성군 맹동면에서는 본격적인 수박 출하기에 앞서 맹동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이 개최됐다. 맹동농협 산지유통센터는 43억 규모의 현대화 시설로, 수박 선별장(1,453㎡)·선별라인·저온저장고(400㎡) 등을 보유하여, 지역 특산물인 수박, 방울토마토 등을 효율적으로 선별·포장·저장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향후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유통 품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농산물 유통 기반 강화를 위한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맹동농협 이외에도 국비사업인 ’24~’25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지원사업에 선정된 2개소(힐링식품, 불정농협)의 산지유통센터 완공을 앞두고 있다.
그 중 농업회사법인 ㈜힐링식품은 저온저장고·과수선별라인·스마트 APC 정보시스템 구축 등 11억 규모의 기존 산지유통센터 보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괴산군 불정농협은 복숭아 선별라인·저온저장고(330㎡) 등 선별장 개보수를 위해 22억을 투자하고 있다.
용미숙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도내 각 시·군과 농협, 생산자단체와 협력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산지유통센터를 지속 확충할 계획”이라며, “농산물 유통 기반을 확충해 농가 수취가격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