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고 주민 주도의 혁신적인 농촌 발전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도 예선을 6월 25일 개최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농림식품축산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행사의 지역 예선으로, 오는 6월 1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마을만들기, 농촌만들기, 빈집재생, 우수 주민 등 4개 분야에서 주민들의 창의적인 도전을 기다린다.
마을만들기 분야는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등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낸 성과를, 농촌만들기 분야는 복합서비스 거점 조성과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혁신 사례를 선보인다. 또한 빈집재생 분야에서는 유휴시설을 활용한 창의적 공간 조성 사례를, 우수 주민 분야에서는 지역 활동가와 창업가들의 혁신 사례를 발굴한다.
도 예선에서는 행정시 1차 평가를 거쳐 추천된 마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마을만들기 분야는 최우수 1개 마을(1,000만원), 우수 1개 마을(300만원)을, 우수주민 분야는 최우수 1명(150만원), 우수 1명(50만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도 예선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마을과 주민은 7월 중 농림식품축산부의 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9월 17일 과천 한국마사회에서 열리는 중앙 콘테스트 본선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중앙 콘테스트 본선 무대는 제주 농촌의 혁신 사례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지난해 도 예선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안덕면 대평리가 아쉽게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올해는 제주 대표로 선정될 마을이 중앙 무대까지 진출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마을이나 주민은 6월 10일 오후 6시까지 농산어촌지역개발 공간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고, 신청서를 행정시 마을활력과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최근 3년 간(2022~2024) 3등 이내 수상 마을과 정부포상(국무총리상 이상) 수상 마을 및 개인은 참가가 제한된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각 마을의 우수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면서 자연스러운 선의의 경쟁을 통해 농촌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더불어 마을을 이끌어갈 창업가와 혁신 인재들을 발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