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제주시는 청소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새로 구입한 청소 차량 13대에 대해 전방 수직형 배출가스 배기관을 설치한다.
제주시는‘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개정으로 수직형 배출가스 배기관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지난해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하여 12월 청소차량 57대에 수직형 배기관 설치를 완료했다.
제주시는 올해 새로 구입한 청소 차량 13대 대해서도 동일한 장치를 설치하고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 후방 수평형 구조는 차량 후미에서 작업하는 청소 근로자가 매연과 배기열에 직접 노출돼 호흡기 등의 건강을 위협받아 왔다.
반면 전방 수직형 배기관은 배출가스를 차량 전방 상부로 배출하는 구조로, 작업 중 청소 근로자들의 호흡기 건강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장치다.
제주시는‘청소차량 수직형 배출가스 배기관’도입으로 청소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깨끗한 제주시를 만들어 가는데 핵심 역할을 하는 청소근로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제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