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전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심상욱)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43회 정기연주회 ‘부활Ⅲ’을 개최한다.
‘부활’ 시리즈는 찬란했던 전주의 역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무대로, 시립국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국악 관현악과 무용, 합창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에서 벌어진 웅치전투를 소재로 한 창작 위촉초연곡 ‘합창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뮤지컬 웅치’(작곡 강솔잎, 연출 정경선)를 꼽을 수 있다. 이 공연은 김제시립합창단의 풍성한 합창과 전주시립극단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가 더해져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날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포구락을 위한 국악관현악 ‘놀이’(편곡 유민희, 집박 장준철, 무용 최재희 외 7명) △국악관현악을 위한 혼불8 ‘맥’(작곡 임준희) △협주곡 ‘편수대엽 모란은’(편곡 임교민, 정가 최경래) △춘향가 중 ‘사랑가’(편곡 이준호, 판소리 김민영) △생황을 위한 ‘달하노피곰’ 개작초연(작곡 이정면, 생황 김보리) 등이 준비돼 있어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이 다채로운 국악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공연 입장권은 일반은 5000원, 학생(초·중·고) 및 단체(20인 이상)는 3000원이며, 나루컬쳐 누리집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또, 예술인패스카드 및 다둥이카드 소지자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은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국악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일상 속에서 의미 있는 문화적 여유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