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기장군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도서관 ‘지혜학교’ 및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정관도서관이 각각 선정되면서,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지혜학교’는 인문 주제와 관련해 대학 교양 수준의 내용을 제공하는 인문학 과정으로, ‘노벨의 문학에서 지혜를 배우다’가 최종 선정됐다.
이는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노벨상 수상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노벨상 작가들의 주요 작품들을 함께 읽으며 인문학과 철학적 사유를 가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지혜학교 프로그램은 6월 13일부터 10월 17일까지 정관도서관에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5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정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수강신청하면 된다.
한편, 강연과 인문 자원 체험⋅탐방을 결합한 과정인 ‘길 위의 인문학’에는 ‘피란 수도 부산의 문화·예술(포화 속에 피어난 부산미술)’ 프로그램이 선정돼,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정관도서관에서 11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삶의 터전 부산을 주제로 한국전쟁기 ‘예술의 르네상스’가 일어난 부산의 문화와 예술에 대해 알아보고 역사적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불굴의 용기와 집념을 느껴보고자 기획됐다.
기타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과 자세한 사항은 정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정관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기장군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거점으로 참여자들이 인문학을 통해 소통하고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 기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