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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령멜빙축제' 성료… 가장 여름다운 고령과일 ‘고령멜론’의 재발견. 관광도시 위상 재확인

지역 특산물 멜론과 여름의 메뉴 ‘빙수’를 연계한 독창적 문화기획

 

(포탈뉴스통신) 고령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대가야문화누리 일원에서 열린 '2025 고령멜빙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고령군의 대표 행사였던 '고령대가야축제'가 지난 3월 경북 북부의 괴물산불로 인한 국가재난사태 여파로 전격 취소되면서, 이번 ‘2025 고령 멜빙축제’가 사실상 2025년 고령군 최대 규모의 문화행사로 치러졌다.

 

멜빙은 멜론과 빙수의 합성한 신조어로, 멜빙축제는 단순한 지역의 멜론특산물의 판매축제가 아닌, 여름 대표메뉴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 ‘멜론’을 홍보하고 저렴하게 판매하여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고령군의 다양한 카페·디저트 메뉴의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이끌었으며, 멜론을 활용한 다채롭고 창의적인 콘텐츠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멜빙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는'가야금 100대 공연', '군민가왕선발대회', '대가야 별빛쇼'등을 멜빙테마로 재구성하여 공연해, 멜론빙수 테마의 확장성과 활용성을 확인했으며,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문화예술단체 공연, ‘가야문화권합창페스티벌’ 등은 고령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대가야 고령 고도(古都)’지정 기념행사는 대가야 역사 도시로서의 지역 정체지역 정체성과 고령만의 독창적인 문화 자산이 축제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장르의 가수가 참여하는 '고령 뮤직페스티벌'에서는 인기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무대가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이찬원 가수를 보기 위해 고령을 찾아 고령군과 고령 멜론의 전국적인 홍보에 이바지했으며, 공연이 열리는 무대 주변은 시작 전부터 관람객들로 붐비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부산에서 가족과 함께 축제를 찾은 한 관광객은 "더운 날씨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멜론빙수를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을 비롯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했다"며, "멜론도 좋아하지만, 특히 ‘멜빙’이라는 기발한 발상이 마음에 들어 처음 방문한 고령이었지만 역사적인 장소와 지역색 있는 축제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고령은 대가야의 유구한 역사뿐만 아니라 활용가치가 높은 다양한 문화자원들을 가지고 있어, 고령의 관광경쟁력은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군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 지역을 기반으로한 건전한 관광생태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실현하여 고령을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군은 대가야의 찬란한 역사 유산을 관광자산으로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관광정책들을 진행해 왔다. 이는 고령 지산동고분군이 2023년 가야고분군으로서 대한민국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데에 크게 공헌했으며,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등은 역사적 가치와 교육·체험 기능을 겸비한 복합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고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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