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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행정안전부, 11개 지역에 등록인구의 10배 이상이 찾고 4개 지역은 등록인구보다 2배 넘게 카드 소비

12월 생활인구 약 2천 244만 명, 이 중 체류인구 약 1천 757만 명으로 등록인구의 약 3.6배

 

(포탈뉴스통신)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는 약 2천 244만 명이며, 이 중 체류인구는 약 1천 757만 명으로 등록인구의 약 3.6배라고 밝혔다.

 

10월에는 인구 1만 명이 안 되는 울릉군에도 등록인구의 5.5배가 되는 체류인구가 방문해 평균 17시간을 머무르고 16만 원 이상을 소비했다.

 

한편, 양양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체류인구 배수가 10월 17.3으로 1위, 11월 11.8로 2위, 12월 10.3으로 3위를 차지해 계절과 관계없이 생활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공표했다.

 

생활인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정주인구 외에 일시적으로 체류하며 활력을 주는 인구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개념으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2024년부터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를 산정하고 있다.

 

이번 산정결과에는 지역별 생활인구 현황뿐만 아니라, 인구감소지역의 체류 유형별 특징, 신용카드 사용 현황 및 체류인구의 사용 비중, 인구감소지역 시도·시군구별 생활인구 주요 특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세부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생활인구 수)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생활인구는 2024년 4분기 중 10월 약 3천 92만명, 11월 약 2천 796만명, 12월 약 2천 244만명으로, 3분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강원 양양, 경기 가평, 인천 옹진, 전북 무주, 충북 단양 등 11개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등록인구의 10배가 넘는 체류인구가 방문했다.

 

10월 생활인구 중 체류인구는 약 2천 603만 명, 등록인구는 약 490만 명이었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는 5.3배이며, 전달인 9월 때의 5.3배 수준을 유지했다.

 

11월은 적은 휴일과 기록적인 대설로 야외활동이 감소해 생활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보이며, 12월 체류인구 배수는 3.6배로 지난해 1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겨울철 생활인구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체류 특성) 4분기 생활인구는 ‘단기 숙박형’, ‘통근·통학형’, ‘장기 실거주형’ 3가지의 대표적인 체류 유형을 선정해 분석했다.

 

첫 번째 ‘단기숙박형’은 여성, 30세 미만 그리고 비인접 시·도 거주자의 비중이 높았고 주로 강원지역이 많았으며, 4분기 중에는 10월에 단기숙박형 체류인구가 가장 많았다.

 

두 번째 ‘통근·통학형’은 남성, 30대~50대 그리고 동일 시·도 거주자 비중이 높았고 주로 광역 지역에 속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두드러졌다.

 

마지막으로 ‘장기 실거주형’은 남성, 30세 미만, 동일 시·도 거주자 비중이 높았는데 통근·통학형과 마찬가지로 광역 지역에서 많이 나타났다.

 

(소비 특성) 10월 체류인구의 1인당 평균 카드사용 금액은 11만 1천 원이고, 11월과 12월은 각각 11만 4천 원, 12만 4천 원이었다.

 

체류인구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해당 지역 전체 생활인구 사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4분기 약 37%~43%로 집계됐으며, 특히 광역 지역에서는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에 가깝게 소비했다.

 

이는 평균 체류일수 3.6일, 평균 체류시간 12.1시간에 불과한 체류인구의 소비가 지역경제 침체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대구 군위, 강원 고성, 강원 평창, 강원 양양의 경우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두 배 이상 소비하며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향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통계청과 2024년 전체 생활인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연간 변화 추이 및 지역별 특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결과를 인구감소지역에 제공하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인구 대응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2024년 1년간 생활인구를 산출한 결과, 인구감소지역에서 생활인구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게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앞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생활인구 분석을 고도화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개발을 지원하고, 행정안전부도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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