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광주광역시, 문화ODA ‘몽골 프로젝트’ 성료 몽골예술생태계 인프라 구축 실질 지원

광주 미디어아티스트-몽골 청년예술가, 두달간 프로젝트 협업

 

(포탈뉴스통신) 광주시가 몽골과 ‘2025 아시아도시 간 문화교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국제적 예술 교류의 장을 넓혔다.

 

특히 광주 출신 미디어아티스트와 몽골 청년예술가 간 협업으로 전통문화와 미디어아트를 융합한 예술 콘텐츠를 창작하는 등 새로운 예술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문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지난 4월29일부터 6월2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일원에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융합형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Asia Culture ODASIS(아시아 컬처 오다시스) 몽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몽골 전통 음악과 무용 그리고 현대 미디어아트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하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 작품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몽골 청년예술가들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국제문화교류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 프로젝트는 ‘몽골 전통문화(음악‧무용)와 미디어아트 융합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지난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몽골 시티대학교(Mongolia Citi University)에서 미디어아트 역량 강화 사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주 미디어 아티스트들과 몽골의 예술·문화 분야 전공 청년예술가들이 함께 ‘울란바토르 현대미술 국제비엔날레’에서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 5월 한 달간 광주 출신 임용현‧문창환 미디어아티스트가 멘토 예술가로 참여해 미디어아트·무용·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몽골 청년예술가들과 협업한 창작 워크숍이 이어졌다. 이 워크숍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울란바토르 비엔날레 조직위원회, 몽골 문화예술위원회, 현대미술단체 BLUE SUN이 협력했다.

 

광주시는 미디어아트 분야의 풍부한 인적·기술적 자원을 바탕으로, 현대미술 인프라가 열악한 몽골에서 국제 문화협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실제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작품들은 울란바토르 비엔날레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4개(A‧B‧C‧D) 팀은 지난 6월18일 울란바토르 비엔날레 부대행사 ‘몽골 전통문화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작품 결과보고회’를 통해 ‘몽골의 자연과 인간 그리고 현대와 과거’라는 주제로 각기 다른 콘셉트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 중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B팀의 ‘상호 연결의 춤’으로,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해야만 살아갈 수 있다는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몽골의 전통 노래와 춤, 미디어아트를 융합해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몽골 예술 생태계의 기초 인프라 구축과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사례로 평가된다. 몽골 비엔날레의 국제성 강화, 현지 창작 기반 확대, 지속 가능한 예술가 발굴 등을 이끌어내는 초석이 됐다.

 

광주시는 협력사업으로 몽골 시티대학교에 미디어아트 관련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기증했고, 몽골 시티대학교는 시각디자인과 학생 및 지역 청년예술가에게 개방해 교육자재로 활용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 장비를 기반으로 한 정규 커리큘럼 운영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몽골 내 지속가능한 미디어아트 교육 환경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미래세대 창의인재 양성에도 장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문화 ODA를 통한 글로벌 연대 강화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의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신하 문화정책관은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현지 예술가들과 함께 창작하고 성장하는 문화협력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준 사례”라며 “광주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 쌓아온 역량과 국제협력 경험이 몽골 예술 생태계의 자립 기반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앞으로도 광주는 아시아의 창의도시들과 연대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과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컬처 오다시스’는 광주 문화 ODA의 핵심 브랜드다. 오다시스는 오아시스와 ODA를 결합한 단어로, 문화로 아시아를 연결하고 희망을 전하는 문화 오아시스를 의미한다. 문화자원 인프라가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문화교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발전을 돕고 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부산 방문 이재명 대통령 "해수부, 산하기관 등 신속 이전하도록 하겠다" (포탈뉴스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해양수산부 이전과 관련 "산하기관들, 관련기업들, 특히 공기업과 공기업 산하기관들, 출자·출연기관들도 최대한 신속하게 이전해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부경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해수부를 포함한 관련 국가기관들, 가능한 범위에서 신속하게 집행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거기에 더해 행정적인 조치뿐만 아니고 해사법원 문제나 동남권 투자은행 설립 문제도 최대한 시간을 줄여서 신속하게 해 볼 생각"이라면서 "부산을 중심으로 우리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균형발전 전략과 관련, "일극 체제, 집중화 전략, 불균형 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며 "이제 균형발전은 피할 수 없는 국가 생존전략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는 국가의 자원 배분이나 정책 결정에서 균형 발전 전략을 국가 생존 전략으로 격상시키고, 지방에 인센티브를 주는 지방을 더 우대하는 전략으로 가야 비로소 약간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국가 정책

사회

더보기
박용철 강화군수, “폭염은 재난”… 산업현장 찾아 폭염 대응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펼쳐 (포탈뉴스통신) 박용철 강화군수가 25일 강화산업단지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예방 캠페인에 직접 나섰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수칙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폭염 시 건강관리 요령 및 응급상황 대처 방법을 안내하는 등 실효성 있는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실외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물 ▲바람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로 구성된 폭염 예방 6대 수칙을 중심으로 안전수칙 실천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현장에서 박용철 군수는 “폭염은 이제 단순한 계절 현상이 아닌 재난으로 인식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보냉장구 착용은 현장 근로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 대응 수단”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행정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산업현장의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현장 캠페인을 통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무더위쉼터 운영 확대, 취약계층 보호활동 강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