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보이지 않아 더 위험한 오존에 대해 본격적인 관리에 나선 서울시가 고농도 오존의 건강·환경상 위험과 사회적 대응 필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고 서울시 오존 관리 정책의 효과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5 서울 오존 포럼'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오존 저감을 위한 서울의 실천’을 주제로 7월 11일 오후 1시 서울시청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어린이부터 일반 시민, 전문가까지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오존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실천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포럼은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세션 1에서는 오존 발생 원인과 저감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세션 2에서는 생활소비재와 소규모 사업장 등의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원별 관리 전략을 논의한다.
식전 행사인 ‘특명 오존을 막아라!’는 서울시청 직장어린이집 어린이 25명이 참여한 환경 인형극과 레이저쇼로 이루어지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로 오존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오존 대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션1 오존 톡톡 콘서트’에서는 서울시의 오존 대응 정책과 오존의 건강 위해성에 대해 살펴본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권소현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이 ‘서울시 고농도 오존 대응 전략과 시민 실천 방안’을 주제로 정책 추진 배경 및 현황,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시민 실천 사항 등을 소개한다. 이어 장안수 순천향대부천병원 교수가 ‘오존의 건강 위해성’을 주제로 고농도 오존 노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건강학적 시사점을 설명한다. 이어지는 ‘지정토론’ 에서는 장영기 전 수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보건·교육·영유아·대기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민 보호와 생활 속 실천 확산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세션2 서울형 오존 관리,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에서는 생활소비재와 소규모 사업장 등 주요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원별 관리 전략을 논의한다.
송민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생활소비재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 전략’을 주제로, 일상생활 속 제품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의 특성과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발표한다. 박종호 EICT 대표이사는 ‘소규모 사업장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특성’을 주제로현장 중심의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실태와 저감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정토론’에서는 정권 건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학계·산업계·시민사회계·행정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 정책의 실효성과 실행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며 온라인 시청자는 실시간 채팅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질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행사 당일 ‘대기질 정보 알람 서비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도 증정하는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로 시민에 대한 건강 우려도 커지고 있는바, 오존에 대한 시민의 인식 제고와 사회적 실천 확산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오존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자 실천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오존 대응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