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서천군은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국·소장, 부서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상반기 동안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남은 임기 내 실질적인 군정 성과 창출을 위한 하반기 과제를 집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서천군 민선8기 공약은 5대 과제, 60대 세부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12개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전체 공약 이행률은 75%이며, 나머지 과제들도 정상 추진 중이다.
공모사업 분야에서는 전년 대비 사업 수는 소폭 감소했으나, 사업비는 455억 원 증가해 총 11개 사업, 908억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 규모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상반기 주요 성과는 ▲ 지역특화 자원을 연계한 미래발전사업 발굴 ▲ 민간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 확충 ▲ 해양생태 가치 회복 및 미래세대 지원 강화 ▲ 문화·관광 융복합 기반 조성 ▲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 인프라 고도화 등 크게 5대 분야로 집약된다.
특히, 국가 중추산업 및 지역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성과로 장항항국가산단 투자협약 7건 체결(934억 규모), 장항 브라운필드 일원 '생태복원 랜드마크'조성 본격 추진(917억), 장항항 어촌 경제거점 조성(300억)과 민간 해양관광 투자유치(1,220억),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498억), 충청남도 균형발전사업비 확보(428억) 등을 꼽았다.
서천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장항항·홍원항 등 항만개발을 통한 해양 산업 육성 ▲장항국가습지복원 사업 ▲신성리 갈대숲 관광지 지정 및 수변관광 인프라 확충 ▲장항국가산업단지 투자유치 가속화 ▲역동적인 스포츠 마케팅 전개 등 지역경제 거점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지난 3년은 군정의 주요 기반사업들을 하나씩 현실로 만들며,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온 기간이었다”며 “남은 1년은 계획된 사업들을 반드시 마무리하고,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가 가져올 수 있도록 핵심과제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역 현안의 국가정책화를 더욱 가속화해, 서천의 10년, 100년 미래를 위한 도약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서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