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제주도교육청 평대초등학교는 15일 동녘도서관에서 관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좌읍 관내 초등학교 락밴드가 함께한‘2025 쥐락(Rock) 펴락(樂)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쥐락펴락 축제’는 학생들이 음악과 문화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합동 공연에는 김녕초, 세화초, 종달초, 평대초, 한동초 등 총 5개 초등학교 락밴드가 참여해 락, 발라드, 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각기 다른 색깔의 무대를 펼쳤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학교 간 벽을 허물고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끼와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 평대초등학교 브레이크댄스팀은‘평화’를 주제로 공연을 선보였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과 지역 주민들도 함께 공연을 관람해 지역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자리가 됐다.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평대초 교사는“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관객과 호흡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쥐락펴락 페스티벌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문화의 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니까 정말 신났고 박수를 받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길철 평대초 교장은“이번 행사의 열기를 이어받아 내년에는 한층 더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