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부산시는 내년(2026년) 고향사랑기부사업 추진을 위해 오늘(18일)부터 7월 31일까지 2주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첫 시행부터 올해(2025년) 7월 14일 기준 시(본청)로 기부한 건수와 모금액은 각 1만 7천481건, 16억 7천만 원이다.
시는 조성된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하고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지난 5~6월 본청·직속기관·사업소를 대상으로 시행한 수요조사를 통해 6개 사업을 발굴했다.
발굴된 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주민복리증진 분야 등 총 6개 사업으로, ▲'발달장애인 가족과 함께 꿈꾸는 친환경 힐링 팜' ▲'발달장애인 드림밴드 프로젝트' ▲'경계선지능인 가족 지원 ‘가능성 한걸음+ 축구교실(캠프)' ▲'안녕한 부산 함께 달리는 ‘행복나눔 버스’' ▲'자립준비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재난현장 이동형 쉼터 및 커피트럭 지원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최소 6천만 원에서 최대 2억 2천만 원으로 총 8억 5백만 원이다.
설문조사는 발굴된 6개 사업에 대해서 네이버폼을 통해 진행되며, 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문은 사업에 대한 선호도 투표와 향후 기금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등 기타의견 작성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통합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설문조사를 마친 사업은 올해(2025년) 하반기 부산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와 시의회 의결 등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내년(2026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부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해 주신 소중한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따뜻한 사회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기부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라며, “고향사랑기부사업과 이번 설문조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