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태백시는 오는 7월 21일부터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고물가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백시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시민들은 기존 금액에 5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은 35만 원 ▲일반 시민은 20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2차 지원 시에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2025년 6월 18일 기준 태백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이면 신청 가능하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하며, 시행 첫 주(7월 21일~26일)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및 카드 연계 은행 창구 방문 또는 카드사 홈페이지·앱, 탄탄페이 앱(‘그리고’)을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또는 탄탄페이 충전 방식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카드·체크 충전 방식은 태백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시민이 빠짐없이 신청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쿠폰 지급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태백시는 "정부, 은행, 카드사 등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나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지 않는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소비쿠폰과 관련한 문의는 태백시 통합콜센터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뉴스출처 : 강원도태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