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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한국전쟁 올바르게 알기 캠프 마쳐

 

(포탈뉴스통신)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전쟁의 시작과 기억, 분단의 현장과 평화의 메시지”를 주제로 한 한국전쟁 올바르게 알기 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서울, 인천, 강화 지역의 주요 한국전쟁 관련 유적지를 방문한 이번 캠프에는 18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여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마음 깊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유적지 견학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역사의 현장을 느끼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먼저 전쟁기념관에서 한국전쟁의 발발과 전개 과정을 생생하게 마주하며 전쟁의 비극성을 실감하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과 한국전쟁 전후 민주화를 위해 고난을 겪었던 인물들의 흔적을 통해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다.

 

또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헌화와 참배를 실시했다.

 

또한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방문하여 작전의 전략적 중요성을 이해하고, 강화평화전망대에서는 북한 땅을 직접 눈으로 보고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을 피부로 느끼며 평화통일의 염원을 다졌다.

 

캠프에 참가한 서천여고 김태린 청소년(고2)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나니, 한국전쟁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아픔이었는지, 그리고 지금의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습니다. 특히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며 정말 많은 분들이 전쟁 중 돌아가셨다는 것과 우리나라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나서서 싸워 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습니다. 가족들을 찾지 못해 낡고 부서진 비석을 교체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까웠고 비석을 청소하고 꽃을 놓는 봉사활동에도 꼭 참여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인 장항고 조원희 청소년(고2)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전쟁은 우리나라가 분단이라는 아픔을 겪고 수많은 희생 끝에 지금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게 된 역사이고, 단순한 과거의 전쟁이 아니라 이 순간에도 그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들의 수고를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평화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희생과 현신으로 이루어진다’는 DMZ에서 군 복무하셨던 아버지의 말씀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김묘왕 관장은 “한국전쟁 올바르게 알기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한국전쟁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미래 통일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를 배우고 평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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