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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기후변화에 강한 나물콩’ 제주 신품종 ‘해찬’ 재배법 연구

수확기 빠르고 기계 수확 적합 … 이상 기상 대응과 농가소득 향상 기대

 

(포탈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기후변화로 인한 나물콩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계 수확에 적합한 신품종 나물콩 ‘해찬’의 안정적 재배기술 연구에 착수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나물콩 수확기인 10월 말 고온과 잦은 강우로 인해 노린재 가해 및 자주무늬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수발아 현상도 발생해 콩나물 품질의 저하로 이어져 제주 나물콩의 가격하락과 소비자 신뢰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2021~2023년 신품종 ‘해찬’에 대한 지역적응 검토를 하고, 2024년 최종 선발했다.

 

시험 결과 ‘해찬’의 성숙기는 10월 상순으로 빨라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했다. 착협고(첫 꼬투리가 달리는 위치)가 지상에서 15㎝ 정도로 기계 수확에 적합했으며, 수량성과 콩나물 수율도 기존 품종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우수한 특성을 보였다.

 

농업기술원은 농가 보급에 앞서‘해찬’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재배기술 연구에 착수한다.

 

이번 연구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진행되며, ‘해찬’의 안정 수확을 위한 적정 파종 시기와 기계화에 적합한 조건 등을 구명할 예정이다.

 

10월 상순 이전 안정적 수확을 목표로 파종 시기를 6월부터 7월까지 달리해 적정 파종시기를 설정한다. 기계수확에 적합한 생육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파종 간격을 40~60㎝로 달리해 착협고와 수량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콩나물 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자주무늬병에 대해서는 농촌진흥청이 2023년에 선발한 방제 약제의 효과도 함께 검토한다. 연구 결과는 신품종 ‘해찬’의 재배 매뉴얼로 제작해 도내 농가해 보급할 계획이다.

 

고혁상 농업연구사는 “신품종 나물콩 ‘해찬’의 안정 생산 기술을 통한 품질 좋은 나물콩 생산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나물콩 일정 재배면적 유지로 월동채소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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