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의회

박용갑 “전임 정부, 허술한 행정으로 보증료 지원 예산 약 127억 원 불용” … 김윤덕 “제도 개선 모색하겠다” 답변

예산 불용 없었다면 청년 17만 5,903가구 또는 신혼부부 8만 6,156가구 지원 가능

 

(포탈뉴스통신)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의 실집행률을 분석한 결과, ▲2023년 23.7%, ▲2024년 28.9%로 2년간 청년 17만 5,903가구를 지원할 수 있는 예산 126억 6,500만 원이 불용됐다.

 

박 의원 분석 결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2019년~2021년 보증건수는 56만 7,619건, 보증액은 119조 4,547억 원이었지만, ▲2022년~2024년 보증건수는 83만 8,975건, 보증액은 193조 9,843억 원으로 전임 정부 3년간 보증액이 74조 5,296억 원 증가했고, 이에 정부는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 예방과 저소득층·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3년부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2023년과 2024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예산 174억 6,800만 원 중 51억 2,200만 원이 불용됐고,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집행한 예산 122억 4,600만 원 중 지방자치단체가 실집행한 예산을 47억 300만 원을 제외한 75억 4,300만 원이 국고로 환수되어 실제 불용액이 126억 6,500만 원에 달했다.

 

만약, 불용액 51억 2,200만 원과 지방자치단체가 집행하지 않아 국고로 환수된 75억 4,300만 원 등 실제 불용액 126억 6,500만 원이 모두 집행됐다면, 청년 17만 5,903가구 또는 신혼부부 8만 6,156가구에게 보증료를 추가 지원할 수 있었을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예산 불용이 발생한 사유에 대해 ‘보증료 지원사업이 신규 도입되어 인지도가 부족했고,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방대해 지원신청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건수 67만 2,657건 중 ▲저소득층 14만 1,823건, ▲고령자 5,704건, ▲장애인 2,415건, ▲독거고령자 906건, ▲한부모 216건, ▲국가유공자 531건, ▲의사상자 6건 등은 15만 1,601건(22.5%)에 달했다. 즉, 전임 정부가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체계적인 행정 시스템 구축을 해왔다면, 더 많은 이에게 보증료를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박용갑 의원은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고령자, 국가유공자, 한부모 등 취약 가구가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보증기관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신청할 때, 보증료 지원도 자동 신청되도록 보증기관-지방자치단체 간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반환보증 신청과 동시에 보증료 지원사업에 자동 신청되도록 행정 시스템을 개선하면 예산 불용도 막고, 보증료 지원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박용갑 의원 질의에 대해 “전세보증금 보증료 지원사업 신청 절차가 상당히 까다롭고 복잡하게 되어 있는 문제가 있었다”며 “의원님께서 주신 말씀을 포함해서 제도 개선을 꼭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뉴스출처 : 박용갑 의원실]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시진핑 주석의 APEC 참여와 한중 관계 복원 기대”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만나 실질협력 강화 논의 (포탈뉴스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경주 APEC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한중 수교 기념일(8월 24일)을 앞둔 21일 오후 경기도중앙협력본부에서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이번 가을에 시진핑 주석의 APEC 참여를 기대한다. 이를 계기로 팬데믹 이후 (서먹해진) 한중 관계가 복원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한중 양국 간 경제ㆍ문화ㆍ산업ㆍ지방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날 면담에서 “중앙정부에서 일할 때부터 여러 중국 친구들과의 좋은 인연이 있다. 허리펑 부총리는 경제부총리 때 카운터파트너였다”며 중국과의 인연을 소개한 후 “리커창 총리 장례식이 있던 저녁에 허리펑 부총리를 경기도지사로 만나기도 했다. 장쑤성 서기, 랴오닝성 서기 또한 경기도 공관에 초청하기도 했다. 따라서 양국의 좋은 관계를 유지뿐 아니라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또한 “한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은 강화돼야 한다. 한국과 중국은 통상, 우호, 산업 협력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양국의 협력은 중요하다”며 “특히 제가 오랫동안 중점적으로 집중해 온 분야엔 인적 교류에 대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