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대구광역시는 대구 RISE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경북대학교 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 주관으로 ‘성과공유형 협업 R·D 지원과제 협약식’ 및 ‘대구 지산학연 R·D 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핵심 단위과제 중 하나인 ‘대구형 R·D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과제와 연계해 추진됐다.
‘대구형 R·D 전주기 지원체계’는 대학과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제품화, 시장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로, 무엇보다 대학-기업 간 거버넌스 구축이 핵심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성과공유형 협업 R·D 지원 ▲지·산·학·연 협업 기반 시장선도형 제품화 지원 ▲R·D 협업 거버넌스 운영 등을 추진함으로써, 기존 개별대학 중심의 기업 지원활동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별 맞춤형 지산학연 협력 모델을 본격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성과공유형 협업 R·D’ 세부 과제를 통해, 전문 기술과 연구 인프라를 보유한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시장을 선도할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대학의 테스트베드와 인프라를 활용한 제품 실증 및 사업화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식은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공모에는 지역 유망 중소·중견기업 42개사가 참여해 2.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향후 경북대, 계명대, 영남이공대 등 지역대학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제품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제1회 대구 지산학연 R·D 협력 포럼’에서는 대구시 류동현 ABB산업과장이 소버린 AI를 중심으로 대구시 미래산업 육성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기업의 제조 기술, 연구소의 데이터, 대학의 인재 양성이 결합할 때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이어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장은 대구시·지역기업·대학·연구소 간 상생 협력을 위한 ‘지산학연 R·D 협업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체계적인 거버넌스를 통해 우수한 청년 인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달 대구광역시 대학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혁신적인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 성장과 지역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